넘들 다하고 똑같은 포즈의 야외촬영을 하느니 성능 좋은 디카를 사서
신혼여행을 길게 가서 신나게 찍어오겠다는 벅찬 포부를 갖고
있었는데..
그게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더군 --;;;;;;
암튼 처음 마음가짐은 그랬지만 닥친 일이라서 열쒸미.. 잼나게
찍었다~
친구들이 같이 따라와 옆에서 디카로 찍어줬는데, 무려 192장!!
하지만~~ 절반 정도가 심령사진이 되었다는!!
ㅠ.ㅠ
(흔들려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게 넘 많았어여.. 흑흑)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정말 징하게 오랫동안 찍었던 것
중에
아주 잘 나온거 말구~ 비교적 잼났던 걸로만 골랐으니 구경하시길~~
완벽한 의미의 Before & After를 했어야 하는건디..
베이스화장을 한 후라서 쪼매... ㅋㅋ
첨에는 다 저런 옷 입구
머리 말고 있다~~ 헤헷..
화장하는 동안 네일아트를 서비스로 해줬다..
촬영한지 2주가 넘었는데 붙여준 돌들이 아직도 손톱에 건재하다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한컷~
드레스와 베일까지 다 쓰고 한컷~
이래서 화장발, 조명발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쥐.. ㅋㅋ
스튜디오 도착해서 열심히 구두끈을 꿰고있는 건 누군가?
웨딩드레스 안에는 이렇게 허연~ 양말을 신는다..
이날 찍은 사진 중에 젤 맘에 드는 사진이다..
친구들이 알아서 연출했는데 표정도 자연스럽구~
비교적 웃는 얼굴로 찍힌 얼마안되는 사진.. ^^
폼잡고!! 배들이밀고!! 허리세우고!!
갑자기 베일을 얼굴에 둘둘 말으라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얼굴 클로즈업 사진을 찍으려고 한거였다.. 특이하쥐?
내가 열쒸미 촬영하는 동안 밖에서 놀던 친구들이 급기야..
설정 독사진을 마구 찍어대기 시작했다.. 난아가씨 인가?
우움.. 감귤아가씨?
저 오만한 자세를 보라~
안에서 누구는 이러고 있는데 말이쥐 --;;;;;;
운좋게도 하얀드레스2벌, 이브닝드레스3벌, 한복저고리 3벌을 입게되어서
사진도 무쟈게 많이 찍었다~~
이 드레스가 참 괜찮았구,
색깔도 이뿌게 나왔다.
친구들의 설정사진에 대항하야 우리두 설정샷!!
까불지 말라니까~~~~~~~~ 으캬캬~~~~~
머리가 짧아서 올린머리 다시 내려 쪽지는데 시간 엄청 걸렸다..
뽑은 핀들을 열쒸미 헬퍼이모님께 건네주는 모습이다..
이런 사진은
보기 힘들껄? 헤헷~
한복입구 한컷~
누구말로는 작업들어가는 포즈라고 하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