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디 가는지 뻔히 알아서리 버스타고 나가면 그저 좋아서 ^^
근데 점심때부터 비가 많이 와서 나갈까말까 많이 고민했는데
유모차에 레인커버 씌워 외출을 강행!!
원랜 레인커버 씌우면 난리난리~나는데 오늘은 웬일로
비오는 하늘 쳐다보면서 좋아하더라는... ㅎㅎ
우산 쓰고 유모차 몰면서 버스정류장까지 가는게 좀 어려웠지만
정류장엔 지붕이 달려있어서 일단 도착하니 한숨 휴~~
아줌마할머니들 좋아하는 다인양, 버스정류장에서 또
할머니들한테 예쁜척~ 함 해주고 ^^
다인양도 다행히 손닦는걸 좋아해서 라기보단 물놀이를 좋아하는 듯 ㅎㅎ
애들이 갖고노니까 아무래도 금방 떨어지는 듯..
코끼리 풍선집이 없어서 공간이 휑~~~
근데 놀러온 것만으로도 좋은지 블록가지고 잘 놀았지요..
다인이가 노는게 잼있어보였는지 좀 작은 아이들이
자꾸 쌓던 블럭을 뺏어가니까 결국은 으앙~~~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같이 노는 방법도 배워야할텐데....
맨날 집에서 방해안받고 혼자서 장난감 갖고 놀아서리..
다인인 불고기콩나물 덮밥이예요... 도시락 싸대는것도 일이예요~ ㅠ.ㅠ
다인이도 먹을까 싶어 좀 심심하게 김밥을 만들었는데
서진이 입맛에 딱 맞았는지 어찌나 잘 먹던지... 왠지 뿌듯~
카츠오부시 단무지 국산으로 사서 넣었는데 맛이 안이상하고 괜찮더라는.
이제부터 단무지 이걸로 사먹어야겠다~
묶어줄려고 했더니 창가쪽으로 도망!
머리카락 휘날리며 CF 찍나봐요 ^^
다인양은 저어기~ 놀이터까지 가서 인형들을 한아름 들고 왔지요.
비가 와서 그런지 노비스쿠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안히~ 놀고,
다인양 좋아하는 도넛사서 안겨주고 시내 구경 좀 하다가
아빠랑 합류하러 학교로 갔어요..
추워서 담요 덮이고 레인커버 씌웠더니 사람들이 다들 구경~
주말에도 계속 아빠가 학교를 가니까요.. ㅎㅎ
에어리의 시마무라 악기점에서 북치며 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