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 이야기/여행_축제_행사 etc..
20030614 - 홍대 보드카페, 까르푸, 수제비칼국수... [2]
네보
2003. 6. 14. 03:49
어제 만났던 나오코와 치에가 친구 결혼식에 갔다온후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당.
우움..... 원래는 저녁동안 같이 놀 계획이었는데, 6시에 피로연이라네?
2시간정도밖에 시간이 없는 데다 한국에 있는 대형마트에 가보고 싶다길래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새로 생겼다는 까르푸에 갔다.
웅와~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어찌나 넓은지... 어찌나 정신없던지...
상품도 많고 넓지만 왠지 동선이 불편했다.
딴데선 지나다니면서 카트가 부딪치거나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가 별루 없는디,
여기는 직원들이랑두 자꾸 부딪치는 일이 생기더라.
ㅋㅋ.. 6900원짜리 스팀다리미를 샀다. 넘 싸지 않수?
희정 동아리친구인가가 한다는 보드카페.
우리두 함 해볼라구 했는디 희선팀장님이 예정보다 빨리 도착해서 앉아만 있다가 나왔다.
보드카페가 뭔지 설명해주다가 일본어로 주사위가 생각이 안나서 물어보고 있는 모습. 쩝...
(지금두 기억안난다. 사전 찾아봤다. 사이코로다. 흑흑 ㅠ.ㅠ)
이뿐~~~~척~~~~ 소연언니와 친구인 나오코
치에와 나...
일본에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에 다닌다는데 신화 팬이란다.
그래서 올 4월에 신화 콘서트 보러 한국에 왔었다구... 대단하다~~~
비니베이비 가게에 들어가서 찰칵!
얼룩덜룩 화려한 색깔이 머쮠 곰돌이.
결국 들어가자마자 필꽂힌 고래인형 사고야 말았다 --;; 이 충동구매를 어찌하리요?
차안에서 찍은 상암월드컵경기장...
까르푸란다 ㅋㅋ
치에만 브이였는디....
이젠 세명두 브이다....
사람이 바뀌어두 또 브이다....
나오코와 치에를 보내구 우리끼리 다시 돌아온 홍대앞의 버섯수제비칼국수집.
수노래방 앞에 있는건디 허름하지만 맛은 끝내준다.
여기서 고등학교 동창인 작은민선이 만났당. 몇년만인쥐.. (찾아보시라~)
꾸울꺽~~~~~~~~ 김치닷~~~~~~~
짜잔~ 오늘의 메인디쉬 버섯수제비칼국수
칼국수를 다 먹고나믄 볶아주는 밥. 돈 안낸다. 걍 해준다.
이렇게 해서 얼마게???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