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101 - 유치원 원서접수 가서 신나게 놀아요~
네보
2008. 11. 1. 03:30
아침 9시부터 하는데, 일찍가면 많이 기다릴까봐
느긋하게 아침먹이고 엄마 먼저 유치원에 가있다가
번호표 받아서 나중에 다인이 데리러 왔다는~
남은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한가한 유치원 안에서 블록 갖고 놀기...
장판 틀어놓은 따땃한 집에만 있다 이런데 오면 금방 감기 걸릴듯~
역시 익숙한 에릭칼의 애벌레책을 여기서도... 발견!
안경낀 남자분이 걸려서리... 다인이는 계속 눈치보며 째려보기~
질문에 하나도 대답 안하고 눈을 피하고 있어서 진땀 났다는...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 놀이터에서 노는거 보면 아는데~~
얼른 나가려고 했더니 완전 반항~ 딴데서 미끄럼틀 타자고 열심히 꼬셨다는 ㅎㅎ
평상시엔 미니카레+라면셋트를 시키는데 오늘은 어린이 세트를 시켰더니만
라면 두젓가락만에 홀라당~ 다 드셔버렸다는 --;;;;;
결국 다시 라면을 사와서 줬다 ㅠ.ㅠ
다인이 위를 과소평가한 엄마가 잘못이지... 쩝...
오는건 알고 있었는데 직접 보는건 처음이라 왕 신기~~
"이거 아냐, 엄마 타~" 라면서 저리 서럽게 엉엉~~~
아빠가 옆에 타면 안돼? 아빠 삐진다!!!
색깔은 저래도 맛은 골드키위랑 비슷~ 약간 풀냄새가 더 난다고 할까?
키위키위 거리면서 좋아하던 다인양, 색깔이 좀 다르자
경계하는 모습이더니만 이내 혼자서 3개를 다 먹어치웠다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