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106 - 유치원 입학허가가 나왔어요.. ^^

네보 2008. 11. 6. 03:39


아침에 유진엄마한테 전화받고 산보나갈때 우체통 보니
드디어~~ 유치원 입학허가서가!!!!
면접할때 한마디도 안하고 째려보기만 해서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동네아이라 넣어준듯...
유진엄마가 '외국인특별전형'이라 합격했다고 우스개소리를 ㅎㅎㅎ

햇빛이 났다 들어갔다 해서 약간 쌀쌀하지만 역시...
오후의 산보는 빠질 수 없는 코스...
엄마의 기침감기도 2주를 넘어가고 있는데 밖에서 놀기 좋아하는 딸래미땜시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매번 찬바람 맞아 그런가?
나을듯 나을듯하면서 계속 안낫고 있다는... 쩝...

그러나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는 다인이는 멀쩡~
다행이다.. 엄마감기 옮을까봐 매일 걱정인데, 체력은 짱인듯 ㅎㅎㅎ

아파트 뒷편 계단을 내려가서 혼자 초등학교 옆을 지나 다다다다다~~~
날씨 따뜻할땐 저기 물이 흐르는데 요즘은 추워서리...

계단 내려갈때부터 아는듯... 야마자와안의 식당을 알고 가는지
계속 라면먹을까? 라면라면~ 하더니만
곧바로 찾아가서 의자에 털퍽 앉아서는 "다인이 라면먹을래~" 란다...
안사줄수도 없고 --;;;;;;

엄마는 참~ 산보 하느라 배 고파졌단 말이예요...

물론 필수코스 아이스크림도 남아있죠... ㅎㅎ

저~~ 눈감고 아이스크림을 음미하는 모습을 보시랏~ ㅋㅋ

음... 역시 야마자와의 아이스크림은 맛있어!!

넘 좋은걸????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앙~~~~

어린이 라면셋트의 라면, 감자튀김, 오렌지쥬스를 홀랑 먹고
아이스크림까지 꿀꺽 해주신후 다시 집을 돌아가는 길에..
낙엽 밟으면 나는 바스락~ 소리가 좋은지 골라가면서 밟아대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