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1026 - 소고기 장조림도 싫어??

네보 2007. 10. 26. 13:34

감기약 타러 병원에 걍 업고간다 했더니 아빠가 차를 놓고 가서 덕분에 편안히~
근데 대기시간은 1시간 넘고 --;;;;;; 선생님은 좋은데 넘 기다려서 탈이라는..
암튼 진료 기다리는 동안 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만 비가 얼마나 쏟아지던지,
아빠가 차 안줬으면 다인이 업고 집에 가는 길이 장난 아니었을듯~ 
 
감기도 걸린데다 요즘 고기 잘 안먹어서 또 시도한 새로운 메뉴...
애들이 보통 장조림은 잘 먹는다고 하길래 소고기 압력밥솥에서 푹~ 익히고~

소고기 익힌 양념물에 브로콜리 양파 등등 넣고 다시 푹~ 익히고~

새로운 메뉴 또 안드실까봐 일단 갈치구이에 미역국에 우엉조림 줬는데..
(역시 우엉조림은 입에 넣자마자 퉤~ --;;;)

엄마가 먹어보니 맛만 있구만 ㅠ.ㅠ

전 미역국이 젤 좋아요~~~

국물이 졸아들때까지 열심히 푹푹 삶고있는 소고기야채 장조림..

정성들여 만들었는데 다인양 반응은?
먹으라고 입근처에 갖다대자마자 고개 도리도리도리~~~~
아... 엄마 좌절이야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