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811 - 아빠는 맨날 이상한걸 냠냠해~!!

네보 2007. 8. 11. 18:48

 

 아침부터 머리위에 책얹고 뒹굴뒹굴~~

 

 자... 다인이로 아침운동 함 시작해볼까?

 

 위아래로 왔다갔다 아령운동 해볼까 했더니만..
하도 버둥거려서 결국 포기~ ㅎㅎㅎㅎ

 

아빠도 참.... 운동은 뛰어다니면서 하세욧~~

 

 헤헤... 내가 넘 많은걸 바랐나???

 

 장보러 다이아몬드시티 가서.. 장난감가게 앞에 앉아~

 

 소리에 반응하는 도널드덕을.. 
넌 대체 왜 안움직이는거야!! 함 춤춰봐~~!!!!
열심히 닥달하고 있는 다인양.. ㅋㅋㅋㅋ

 

 저녁식사중...... 찐 옥수수를 함 줘봤더니?

 

 오옷~~ 엄청 잘먹는다... 이젠 간식으로 옥수수 주면 되겠다!!
감자찐거랑 고구마찐건 별로 안좋아해서.. --;;;

 

 엄마, 이거 야채도 먹어야죠?

 

 옥수수랑 야채도 다 먹었으니까 이젠 밥먹어야지!!
이 부페에 오면 어찌나 잘먹는지 돈이 안아깝다는~ ㅎㅎ
(물론 3세미만이라 다인이분은 공짜라는..!)

 

 우움... 이 요상야릇얄딱꾸리한 색깔은??

 

 거참... 내가 먹는걸 꼭 그렇게 표현해야겠수?

 

 아빠도 참... 맛난 아이스크림 두고 왜 저런걸 먹지?

 

 에궁~ 딸래미나 마누라나~~~ 이게 얼마나 맛있는건데!!!

 

 엄마, 내 말이 맞죠??
그러게말야~~ 왜 저렇게 맛없어보이는걸 먹지??

 

차라리.. 이 물이 더 맛있을거 같아요~~ ^^


이 부페에서 정말 2년여만에 미래엄마랑 아빠를 만났다~
동경에 공부하러 갔다 방학이라 신랑있는 센다이로 돌아온듯..
미래는 이제 초등학생 될거구 혼자서 한국에 갔다고~ 
우와.. 다인이는 언제 저렇게 클까나? 부러워라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