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8 - 다인양의 수박 첫체험~ ㅋㅋ [1]
밥거부 다인양을 위한... 면메뉴 --;;;;;;;
담에 한국나갈때 요리책을 하나 사오던지 해야지, 레파토리가 다 떨어져 간다는..
쯥..
암튼 당근, 피망, 양파, 양배추를 적당히 썰어서!
토마토를 소금 약간 넣고 물에 팔팔 끓인후...
껍질을 벗겨주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뭐든지 대충대충 ㅎㅎ
껍질은 뜨거울때 벗겨야 잘 벗겨지니까 식기전에 얼른~~
또 역시 대충 자른 베이컨을 일단 후라이팬에 굽는데,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니깐 올리브유 같은건 다 생략~
베이컨을 굽는 동안 스파게티 면을 삶아주고...
어느정도 베이컨이 익었으면 야채들 순서대로 볶아주는게 좋은데...
귀찮아서리 걍 한번에 투하~ ㅎㅎㅎㅎㅎ
소금 약간 뿌리고 볶으면 야채 숨이 빨리 죽으니까 뿌려주고,
야채가 거의 다 익었다고 생각되면 아까 잘라놓았던 토마토를
투하~
국물까지 싹싹~ 넣어주고 간이 모자라다 싶으면 케찹을 살짝..
그래도 모자라다 싶으면 원래 소금간을 하는게
나은데
다인이꺼라.... 국간장을 아주 약간만 넣어준다는!
성둥성둥 잘라놓은 스파게티 위에 소스를 얹어주면
다인이표 베이컨야채 스파게티 완성!!!
지난번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재료는 같지만 맛은
다른 신메뉴.. ㅎㅎ
역시 토마토소스는 진짜 토마토과육을 넣어야 제맛~
홀토마토로는 맛이........ 뭔가 부족하다는 쩝..
새로운 점심메뉴를 받아든 다인양의 반응은?
일단 조심스럽게... 한입...
한번 맛보자...... 이건 참을 수 없군~ 우하하~~
저 벌개진 얼굴 보소... ㅎㅎ
와구와구 냠냠~
다인이표 스파게티를 만들어주고...
엄마는 어제 먹다남은 소면을 쯔유에 담궈먹기... 너무 비교되는거 아냐?
넵넵~ 스파게티 안먹은척 하지만 열심히 수건으로 닦아줬는데도
얼굴반이 약간 빨갛습니다.. ㅎㅎ
저건 코프에서 주문한 막대기형
아기치즈~~
손으로 들고 한입씩 베어물기 좋아선지 잘 먹는다는..
이거보세요~ 요렇게 먹는거예요...
맨날 늦는 아빠얼굴... 그래도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아빠가 먼저 씻고 머리 말리고 있자 다다다다~~~ 달려들어 곡예시작.. ㅎㅎ
우움.... 아빠가 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다인이의 필살기~~~ 무작정 뒤로 넘어지기!!!!
다인이의 필살기 투우~~~ 무작정 흔들흔들하기~~~!!!!!
다인이의 필살기 쑤리위~~~ 아빠한테 착 달라붙기~~!!!!
머리말리던 아빠 좋아서 죽을라구.. ㅋㅋㅋㅋㅋ
그러나... 여기서도 흔들흔들 옆으로 떨어지는건 여전하다는 ㅎㅎ
넵넵... 지난번 사온 수박입니다~
그동안 같이 먹을 시간이 없어서 개시를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인이가 뭔가 아는구나? 수박의
향기가 느껴지니??
그럼요~~ 일단 들어올려볼까나????
(아무리그래도 10키로인 네가 7키로를 드는건 무리 아니겠니? ㅎㅎ)
이떄 시간 9시를 넘기고 있고.... 다인양의 잘시간도 가까워진터라
엄마가 수박을 자르려고 하는 순간! 하품이 엄습을~ ^^
처음 먹어본 수박의 감상은?? 넵~~ 한입 넣고 뱉었습니다.. ㅜ.ㅜ
그리곤 내려간다 난리치고, 내려줬더니 왔다갔다 잡아댕기고
난리라.....
수박먹는 사진은 찍지도 못했다는... 쯥...
ㅋㅋㅋ... 대신 목욕하기 전 아빠의 비행접시~~~는
건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