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30 - 다인양의 식탁의자 점거!!
다인이가 걸어다니면서부터 씽크대 밑 서랍에 잠금장치를 달아놨는데,
한동안 열어보려하더니 이젠..... 잠그는데 재미가 들렸다는..
ㅎㅎ
그래서 일부러 잠금장치 풀어놓고 다인아~ 이거 닫아줘~~ 하면
어디선가 잽싸게 달려와서 휙~ 돌려끼우고 꼭 눌러 잠근다는..
신기신기!
그리고나서 엄마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면 아주 뿌듯~해 한다는 ^__^
잠금장치 눌러본 솜씨로 귤도 손가락으로 꾸욱~
우움.... 내꺼는 이정도면 되겠지?
자~ 나머지 엄마 드세요~~!!
(--;;;;; 4/5 정도는 네가 먹고 겨우 고거 주는거냐?)
싫으면 말구요~~
(앗..... 다인이한테는 튕기는게 전혀 안통하는구나.. 흑~)
히~~~ 넘 맛있다~~~!!!!!!
(흑흑 ㅠ.ㅠ 1/5 이라도 받아먹을껄......)
귤못먹어 삐진 엄마를 달래주고자..... 다인양의 개인기~~~
새로 빨아놓은 이불 잡아당겨서!
이나이이나이 바아~~~~~~
넵넵... 드디어..... 다인양..... 식탁의자 점거에 나섰습니다 --;;;;
요즘 어디 올라가는걸 즐겨하는지라 설마설마
했는데,
드디어는 저녁때 밥먹자~ 했더니..
다다다다 달려와서리 식탁의자에 철썩~ 한칸 올라탔다는 ㅎㅎㅎ
어라? 올라와보니 꽤 높네???
(그거 넘어가면 큰일난단 말야.. 매달리지 말어~)
언제봐도 특이한 다인양의 식성....
닭백숙과 요구르트와 보리차의 조합은 대체 어떤 맛일꼬?
닭고기 엄청 많았는데... 꼬기꼬기 하며 낼름낼름~
대신 밥은 별로 --;;;;; 그랴~ 고기라도 많이 먹으면 돼!!
요건 보너스컷~ 5/12일날 다인이가 아빠에게 보낸 문자.. 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떻게 했길래 수신인도 지정하고, 한자에 히라가나도 제대로
썼냐~
엄마보다 낫다 ㅎㅎㅎㅎ 근데?? 대체 무슨 뜻이야? ^__^
아직도 계속되는 기침에 가래.. 아프면서 징징대는게
늘어나서리...
대체 뭘 원하는지 알수가 있어야지~ --;;;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요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로
달려가서리 '우유' 라고 말한다는.. ㅎㅎㅎ
오후엔 자전거옆에서 놀다 전화기에 발이 끼었는지
'아야아야아야~' 하면서
엄마쪽으로 발 번쩍~ 호~~ 해달라구!!
호~ 해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이렇게 의사소통이 되는구나 싶었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