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526 - 아아닛, 뭘하는거얏~~!!

네보 2007. 5. 26. 00:07


엄마가방 어디에 과자통이 들어있는줄 아는 다인양...
잠시 빨래 돌리고 왔더니만, 흐~~~ 식탁의자와 자기의자 사이에 찡기면서도
저... 과자통을 꺼내기위한 일념!!!!! 대단하이~ ㅋㅋㅋㅋㅋ


국수시리즈... 오늘은 야채우동...


먹기좋게 잘게 잘라줬는데, 우동은 맘에 안들었던지 안먹고
국물에 밥말은 것만 약간 먹어주더라는 --;;;;;;


오늘저녁은 간단히.... 서울에서 짜장면 잘 먹었던 기억에
비슷한 짜파게티를 끓여서 먹여볼까? 했는데.......
면도 한번 삶아내서 기름기 빼고, 스프도 반정도만 넣어서 간조절했는데
흐.... 한입 딱 먹고 바로 퉤~~~~


결국 냉동해둔 불고기 급하게 해동해서 소고기 덮밥으로 급선회~
이건 맘에 들었던지 수저 2개 들고 동시에 먹기 신공을 발휘하는 다인양..
그나마 이렇게 만들어둔 반찬이 있기에 망정이지.....
시간날때 잔뜩 만들어서 냉동해 둬야겠다.. ㅎㅎ
근데 이것도 가끔이지 이틀 연속은 절대 안먹는다는!! 까다로워서리~


낮에만 기침하고 밤에는 안해서 괜찮나? 싶었는데..
오늘 새벽에 몇번씩 기침하면서 깨고, 아침 먹으면서도 몇번 기침을 해서
병원에 가고싶은데 어제는 비가 엄청 오고, 오늘은 바람이 장난 아니고...
오히려 걸어서 2~30분 거리 병원가느라 바람쐬면 감기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차타면 2분이면 갈텐데...... 싶어 아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근데 밤새고, 오전에 세미나 발표하고 2시쯤 귀가한 아빠...
원래 다니던 병원은 12시까지 밖에 안해서 결국 포기 --;;;
심해질까? 싶었는데... 의외로 저녁때까지 별로 기침없이 잘 지내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