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4 - 한국나들이 : 벚꽃 활짝 핀 길을 아빠와 산책해요...
한국와서 맛본 짜장면.... 일년에 몇번 못먹는거니까 많이 먹어? ㅎㅎ
히~ 알았어요.. 엄마~~~
친정집 근처는 상점밀집지역이라 몸상태만 좋았어도 이거저거 구경하고 샀을텐데
어제 잠깐 택시타고 왔다갔다 하고 다시 또 방콕 모드로
돌입한지라....
오늘 또 시댁으로 이동해야 하고 낼은 일본으로 돌아가야하니 체력비축차~
근데.... 시댁으로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어찌나 난폭운전인지,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엄마는 거의 기절일보직전...
정말 한동안 숨도 안쉬어지더라.. 사흘동안 비축한 체력
완전 다 날렸다!
담부턴 왔다갔다 하지말고 올때는 시댁, 갈때는 친정 이렇게 하던지 해야지
매번 그 많은 짐 싸들고 이동하는것도
만만치 않다는.. 쯥..
그래도 다인이 점심 반찬을 친정엄마가 싸주셔서 어찌어찌 먹이기 시작..
히~ 할머니랑 눈도 한번 맞춰주고...
다인이는 먹는 모습이 젤 예뻐요~ ㅎㅎ
잠깐 동사무소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집앞에서 산보...
오옷... 아빠와 딸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란!
호기심 만만이라 뭐든지 손에 집어보려고~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다인양이 가만히 있는 이유는?
잠시도 가만히 안있는 다인양이 가만히 있는 이유는?
짧지만 즐거웠지? 다인아..
네가 좋아하는 꽃도 구경하고~
산보도 좋아하지만... 역시... 젤 좋아하는건 핸드폰 ㅋㅋ
어디, 구경한번 해볼까?
넵넵.. 드디어.. 주방까지 침입했슴돠~
집안이 더워 다인양의 옷은 훌러덩.... ㅎㅎ
다인아, 젓가락은 찌르는게 아니라 이렇게 두드리는거야...
어, 그렇게 하는거구나~
우움... 나도 한번 해볼까나?
에잉.. 걍 다시 찌를래~
슬슬 짐정리를 시작한 엄마 뒤에서 알짱알짱...
엄마, 나랑 같이 이거 가지고 놀아주면 안되요???
엄마가 바빠보이자 할아버지한테 쪼르르~ ㅎㅎ
한국올때는 아기욕조가 없어서 목욕 어떻게 시킬까 참 고민했었는데
틀기만 하면 따뜻한 물이 나와서 넘 좋았다는.... 물장난 쳐도
괜찮구....
근데! 물장난치며 오바한 다인양, 결국은 욕조에 큰일을 보셨다는 --;; 대략 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