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70308 - 앗, 내가 언제 이랬지??

네보 2007. 3. 8. 22:02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흑흑....
하도 움직여서 사진 찍는건 뭐 먹을 때밖에 못하겠다는 --;;
똑딱이 디카는 셔터스피드 조절하는게 쉽지 않은지라 ㅠ.ㅠ


엄마도 차암~ 그럼 밥 먹을때만 찍으면 되지 뭘 그래요??
(왠지..... 얄미워지려고 하는걸?)


앗.. 제가 뭐라고 그랬나요? 흠흠~ 물이나 마시자~
(우움.... 더 얄미워지려고 하는걸?)


에이, 엄마.. 사진찍기 좋게 표정 잡아줄께요~~ 


이정도면 됐어요????
(어이구.....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려하네요~ --;;;)


히... 뭘 그런걸 가지고~


칭찬(?)에 기분 업된 다인양,
저녁식사후 한바탕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주시고...


헤~ 엄마~~ 나 잘했쬬?? 안아줘요!!!!
(흑흑.... 쫌 안어지르면 안될까?? 맨날 저지레야~)


긴장이 풀린 탓인가??
최근 한두달사이 처음엔 몸살, 그담엔 약 3주동안 심한 감기,
결국 엊그제 으실으실 춥고 온몸이 얻어맞은 것처럼 아프고 저려서 또 몸살 오려나 했더니
열이 38도를 넘고, 겨드랑이 붓고, 가슴은 벌겋게 변해버리고...
젖이 철철 넘치는 초기에나 걸리는 유선염을 젖뗄때 다되서 걸렸다는 쯥..

외과에 소개시켜 준다는걸 경과를 봐서 정 안좋으면 그때 가겠다고
이틀치 항생제 처방받고 귀가....
쫌 편히 누워 쉬었으면 좋겠는데 아빠도 바쁘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나보다.. 뭘로 몸보신을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