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1227 - 어린이 맥주로 건배~~~!!

네보 2006. 12. 27. 21:08


25일 하루만에 거의 컨디션 회복한 다인양,
26일 하루만에 반쯤 컨디션 회복한 엄마......
어제저녁 아빠가 끓여준 죽 먹고, 밤새 다인이 몇번 깰때 아빠가 재워준 덕분에
아직 배는 약간 땡기고 아프지만 오늘은 점심때 기름기 좔좔~인
교자와 마파두부까지 먹을 수 있었다는!!
(사다줘서 고맙게 먹긴 했지만 속 안좋은 사람에게 저 메뉴를 사다준 아빠도 차암~ ㅋㅋ)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오늘부터 아빠는 방학......!
그래서 평일인데도 집에 있을수 있었다는 ^^

원래는 크리스마스날 먹으려고 사다놓은 케익과 어린이 맥주인데.....
새벽에 응급실가고 난리친데다 저녁때 다인양이 쫌 보챘던지라
밥도 겨우 먹어서 둘다 완전 넉다운~ 축하파티고 뭐고 일단 잠이나 자자 싶어 패스~
그래서 여유롭게.... 오늘에야..... 개봉!


흐흐...... 원래 이름이 코도모노비루(어린이 맥주)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코도모노노미모노(어린이 음료수)로 바뀌었다...
겉보기엔 진짜 맥주처럼 보이지???? 거품도 색깔도..
근데.... 마셔보면 달착지근한 탄산음료수라는 ㅋㅋㅋ
술못마시는 아빠, 술먹을수없는 엄마에게 딱인 음료수지! 


자.... 엄마아빠 건배하니까 다인이도 건배해야지???


쫌만 더 커라~ 셋이서 같이 건배해보도록 하자꾸나...


병안에 번데기도 한마리 있네?


잘놀고 활발하긴 한데... 아직은 배에서 가끔 꾸르륵~ 소리가 나서
밥을 많이 으깨고 물 많이 넣고, 이틀만에 소고기도 넣어 만든 이유식...
이럴때일수록 제대로 먹이고, 고기를 먹이면 장운동이 빨리 정상으로 돌아온다해서
멀건~ 쌀죽에서 고기죽으로 바꿨다는.
아프고나서 이유식 다시 잘먹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인이는 11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