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061223 - 큰아빠큰엄마와 히카리노 페이젠트 구경 갔어요~

네보 2006. 12. 23. 21:16


오늘은 큰아빠큰엄마가 센다이로 오시는 날....
점심 먹으며 메롱~ 한판 때려주시고!!


크리스마스스러운 꼬가옷으로 갈아입고 만세~~~


얼마전에 옷 정리하다 신생아때 신던 양말이 있어서 함 신겨봤더니
정말 다인이 많이 컸구나 싶었다.. 발의 2/3정도 크기 밖에 안되더라 ㅎㅎ
오늘 날씨 추울지 모르니까 따뜻하게 입고 신자??


이뿌게 보이게 머리도 잘 단장하고~


엄마랑 치이즈~~~ 한번 해주고... ㅋㅋ


모자와 목도리까지 방한대책 완료!!!


우움.... 니네들도 같이 구경나갈래?


놀러나가는줄 아는지 싫어라~하는 카시트에 타고도 기분좋은 다인양..


기껏 유모차까지 갖고갔는데,
엄마 등에 업히기만 하고 있으려고 해서 완전히 짐이 되어버렸다...
오랫만에 센다이시내에 나가서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구경하고~ 기분전환!


여기는 조젠지도오리... 히카리노 페이젠트가 열리고 있는 곳...


조젠지도오리 근처부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깔리는거 아닌가싶어
구경그만둘까 하다 요리조리 뚫고 비교적 한산한 곳을 발견해서 서있었는데...
운좋게도 재작년에 못봤었던 바로 그 싼타 퍼레이드를 오늘 한다는게 아닌가?
신난다~~~ 좋은 자리에서 구경하자~~!!


루프르센다이도 오늘은 싼타 썰매로 변신~


퍼레이드 구경하고 있는데 웬 번쩍번쩍하는 사람이 저기서 오고있는게 아닌가??
내앞을 지나가길래 카메라 들이댔더니 포즈까지 취해주고 갔다.. ㅎㅎ
감전되지 않을까 약간 걱정되더라~


후지사키에서 젖먹고 배도 부른데다 오후낮잠을 거의 못잔터라
엄마 등에 업히고 얼마지나지 않아 잠들어버린 다인양...
퍼레이드 그 시끄러운 곳에서 어찌나 잘자던지 아빠랑 둘이서 억울해했다는거 아냐?
집에선 딸그락 소리만 나도 깨면서 여기선 쾅쾅거리는데도 잘자니 말이다~
자고 일어나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


남는건 사진뿐~ 기념사진 찍어야쥐? ㅋㅋ


가족사진도 찍고~~


퍼레이드 끝난후 교차로 부근의 커다란 트리를 구경하러 이동..


바람불고 손이 떨려 실패한 사진이나 왠지 한편의 예술을 보는듯한~
음표 같기도 하고 말이쥐... ㅎㅎ


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이번엔 큰아빠가 찍어주신 기념사진!


다인이 기저귀도 볼겸 141로 들어갔다 수유실이 사용중이길래 기다리면서
아기과자를 냠냠 중이신 다인양~
자고 일어났더니 약간 출출하구만... 캬~~역시 이맛이야~~~ 


뭘봐요? 과자먹는거 첨봐요?
(저 건방진 포즈 함 보소 --;;;;)


저녁식사하러 온 초밥집.. (우마이스시칸이었나? 이름이 잘.....)


다인이도 냠냠 같이 이유식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데 못돌아다니게 하니 짜증내던 다인양..
큰아빠가 안고 구경시켜주니깐 얌전~ 깔깔~


에잇~~ 아빠, 제 발차기 함 당해보실래요????
아빠 머리 발로 차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ㅎㅎㅎ


두분이 도착한게 거의 5시....
다행스럽게 구경하고 저녁먹고나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센다이의 좋은점은 흐흐... 시내에선 우산이 필요없다는 거쥐~
그러나 시간은 거의 11시에 가까운지라 졸려서 계속 보채던 다인양,
결국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늘어져있어 목욕은 걍 패스~하고
옷벗기고 손만 닦아주곤 그냥 재웠다..
(그래선지 새벽에도 두세번 깨고 6시부터 계속 징징징징~)
그래도.... 두분 덕분에 오랫만에 구경 잘했어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