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1129 - 이제는 볼풀에서 잼나게 놀아요~~

네보 2006. 11. 29. 22:04


코도모병원에 혈액검사하러 가서 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아기휴게실에서 놀기로 했다... 두달전 왔을땐 볼풀에 넣자마자 울더니
ㅎㅎ... 많이 컸구나 다인양~~ 이젠 오히려 좋아하네? 


아기전문병원이라서 그런지 장난감들이 많아 좋다는!
첨보는 피아노에 흥미진진~


그건 실로폰이야..... 한번 쳐볼래?


이젠 자세가... 아주.... 어린이스러워졌는데??
금방이라도 벌떡 일어나 공던질 것 같다는 ^^


에잇~~ 반대편으로 가려면 헤엄쳐야지~~~~!!


검사결과는? 백혈구와 간수치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왜 열이 났는지 원인불명인 것이 맘에 쫌 걸리지만 이젠 깨끗~ 다행!

글구 오이소박이 담그려고 보니... 흐... 마늘 빻아놓은게 모자라서
어제 밤에 다인이 재워놓고 열심히 까고, 오늘 저녁때 간식먹인후
미니커터기로 돌리는데 이게 워낙 소리가 큰지라~~
(그러니 재워놓고 할수도 없고 말야 --;;;)
방에서 혼자 놀다 놀래서 눈똥그래져 부엌으로 나와 매달리길래
말걸면서 했는데도... 스위치 누를때마다 놀라서 펄쩍~ 결국 울었다는 --;;;
마늘묻은 손으로 다인이 안고 안묻힐려고 애쓰면서 다 빻아놓긴 했는데
진땀진땀....... 그래도 팔에 약간 묻혔다는 쯥.....

목욕할때도 진땀.... 아빠가 저녁때 모임이 있는지라
오늘 채혈도 하고 해서 욕조말고 큰 대야에 잠깐 담궜다 빼려 했더니
으으..... 다인양, 손으로 철벅~!! 놀이방매트가 완전 침수됐다 --;;;

오늘도 엄마의 저녁시간은 다인이가 잠든 이후 9시반..
이러니 살이 안빠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