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0903 - 캐슬론에서 디저트를~ !!

네보 2006. 9. 3. 01:11


울나라에서 아이챌린지던가?
일본의 베네세란 회사에서 운영하는 코도모챠렌지란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건 아기연령에 따라 여러코스가 있는데 한달에 한번
장난감, 정보책자, 때에 따라 씨디/디브디/동화책, 각종 부록 등등을
연령에 맞춰서 보내준다는.. 근데 1,680엔!!!!
장난감만으로도 이 가격은 충분히 할 것같은데 말이다.. ㅎㅎ
7개월차부터 신청해서 받은 2달치 장난감들을 세탁해서 말리는중...


아빠 무등타는걸 뛰어넘어 어깨에 발딛고 서기~~
(쇄골있는델 확~ 밟혀서 괴로워하는 아빠.. --;;;)


다인이가 하도 크림을 좋아하길래 예전 뚜껑 잘열리는 피죤꺼말고
한국에서 사간 뚜껑 잘 안열리는 크림으로 대체..... 역시 좋아하는군~ ㅋㅋ


오옷~ 엄마... 이거 먹는거예요???


다인아... 그게 아니라 이게 먹는거야~ ㅋㅋ
원래는 식탁의자를 살까싶어 아카짱혼포에 갔는데 한정판매라 벌써 품절~
아침부터 서둘러야할 것을.... 나갈준비도 안됐구 다인양이 졸려해서 재웠더니.. 할 수 없지!
여기는 차 대는 것 때문에 입씨름하느라 둘다 기분이 안좋아서 기분전환차 간 캐슬론..
항상 빵만 몇개 사고 서점에서 책구경만 했는데 오늘은 특별히 디저트까정~!!
다인이입에 먹을래? 하믄서 수저를 댔더니 입이 확~ 따라와서 순간 당황.. ㅎㅎ
아직 이렇게 단거 먹으믄 안되요~~~~


우리의 디저트.... 달긴했지만(덕분에 정신 번쩍 들었다는!) 맛났어요~~


흡연석만 아니라면 저밖 테라스에서 기분내고 싶었는데.... 아까비~


어제오늘 계속 쌀미음을 한번씩 줬는데 오옷~ 잘 먹는다.. 기쁘당~
근데 이렇게 잘먹는데도 왜 새벽에 자꾸 깰까나?
어제 새벽 4시쯤엔 기저귀 가는데 어찌나 반항하던지.. 결국 이불에다가 왕창~
토욜인데... 나는 그전날까지 혼자 아파서 힘들었는데...
합숙가서 놀다온 사람이 피곤하다고 딴방에서 혼자 자니까
왕창 젖은 이불이며 수건을 갈면서 왠지 섭섭서운 --;;;;

게다가 아빠가 와서 어리광을 부리는건지 목욕시키기 전부터 어찌나 떼를 쓰는지~
8시반쯤 얼른 목욕시켜 재우려고 욕조에 물받아 홀딱 벗겨놨는데
마침 시부모님과 아주버님이 같이 계시다며 화상채팅을 하자고 전화가 왔더랬다..
물은 식어가고, 다인이 얼굴은 씻기는 중이고, 대략 난감.. 쩝... --;;;;;
홀딱 벗겨놓은걸... 씻기지도 않고 다시 옷입힐 수도 없는걸...
낼 아침에 하던지, 아님 목욕후에 하자고 해도
왜 지금 안되냐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약간 서운했다.. 솔직히..

컨디션 안좋은데 기분까지 다운되면 안된다....!!!!
기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