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0810 - 혼자서 잠들었어요.. ^^
네보
2006. 8. 10. 00:34
다인이가 신생아때 과식으로 소화불량에 배에 가스가 차서 약을 타온적이 있는데,
아이구... 그 조그만 아기한테 대체 어찌 약을
먹여야하나... 고민했었더랬다.
근데 ㅋㅋㅋㅋ 약탄 수저를 들이댔더니 낼름~ 한입에 꿀꺽!
덕분에 지금도 약먹이는건 아주아주 쉽다는
ㅎㅎ
암튼 어제 약을 바꾼 효과가 드디어 나타나는 것인가?
설사가 6번으로 줄었다.. 변색깔도 노란색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구
다행!
그래두 약간 기운없어 보이는걸?
오늘은 정말 역사에 기록될만한 날이닷~ ㅋㅋ
졸려하길래 아기띠로 업고있다가 힘들어서 이불에 걍 내려놨는데
옆으로 휙~ 돌아눕더니
혼자서 옹알옹알낑낑대더니만 어느순간 조용~~
우왓!!!!!! 진짜로 혼자 잠들었다!! 공갈도 없이, 토닥거림도 없이!!!!!
왠지
웃고있는듯한 얼굴..!
이제는 어른처럼 옆으로 누워서 자는구낭~
근데 혼자서 잠든 기쁨도 잠시...... 뒤집어서 깼다는.... 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