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0714 - 발가락을 쪽쪽쪽~~~

네보 2006. 7. 14. 01:22


다인양의 회복력은 정말 놀랍구나~~
아직 약간 콧물 질질~ 하긴 하지만.. 열은 딱 하루 나고 완전 내렸다..
아침이 되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는지 식탁의자 잡고 기저귀도 못갈게
실실~ 웃어대는군 ㅋㅋㅋㅋㅋ


우움... 뭔가 근엄한 표정?
(근데 다인아.. 책 거꾸로 보는거니? ㅎㅎ)


예전에... 신생아때 산후조리원 부원장님이 이제 발가락도 쭉쭉~ 빨며 놀거라했을땐
어찌 발가락을 빨 수 있는건가나? 의심스러웠는데!!
흐~~~ 저 유연함을 보시라~~~ 워찌 저게 가능하단말이냐?


엄마! 이정도는 약과져~ 준비운동이라니깐여!


이거보세요... 발가락위에 나무장난감을 놓고!


아자~~~ 윗몸 일으키기!!! (흐.... 뻣뻣한 엄마는 못따라한단다~)


히~~ 이렇게 쉬운데.. 왜 못하지?
(ㅠ.ㅠ 그래그래 니....... 잘났다~!! 힝~)


헤헤... 엄마두 이제부턴 저처럼 스트레칭하세요~~


시부모님이 약 한달 일정으로 일본에 오셨는데
여기저기 관광을 다니시는지라 울집을 베이스캠프로!!
하필 오시는날 다인이가 갑자기 감기에 걸려서 걱정을 끼쳐드렸다는.. 쩝..
그래도 금방 나아서 다행이다~
아직 콧물과 기침은 쫌 남아있지만 잘먹고잘노니 안심~

글구 어제 낮잠 잘때는 갑자기 다리가 90도로 올라가더니 그대로 옆으로 훌러덩!
엎어진 상태에서 본인이 더 어리둥절하더니 깨서 울더군..
아아... 자면서 뒤집기가 드디어 본격화되는구나...
그렇잖아도 잠못자는데 또다시 불침번이 시작되는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