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60625 - 아빠앞에서 이나바우아~~~
네보
2006. 6. 25. 00:48
일요일.... 이불널어 말려야 하는데, 오늘도 또 비.... --;;;
에잇~ 다인이나 앙 해주자~~~~!!
거울속 아빠와
다인이에... 엄마는 팔만 출연! ㅎㅎㅎ
눈코 빨개진 다인양.. 그래두 이뿐걸?
게다가 낮잠 30분자다 깰때 '엄마'라고 소리지르면서 일어났다는.. 아이구 신기해라~
아빠가 조아조아~~~
다인아.... 머리가 허리에 닿겠다... 목 안아프니???
쫌 더하면 완벽한 이나바우아 자세가 되겠는걸?
히~~~ 저두 나중에 아라카와 시즈카처럼 피겨선수 할까여?
(참고로 아라카와 시즈카는 토리노 올림픽서 금메달 딴
피겨스케이트선수.
허리를 뒤로 확~ 제껴 거꾸로된 U자 만드는게 주특기인데 그걸 이나바우아라고 함)
요즘엔 4시쯤에
산보나가 5시쯤 집에 돌아오곤 하는데,
오늘은 비가 오고 바람불고 쌀쌀한 관계로 안나가려고 했었더랬다.
근데 오후에 배도 안고프고
쉬도 안했고 어디 아픈거 같지도 않은데
어찌나 찡찡대고 울어대는지 놀아줘도 싫다 안아줘도 싫다...
뭔가 쫌 이상하다 싶어 아기띠로
업고 현관문 딱 나서자마자 울음뚝!
아하~~ 코에 바람 넣어달라는 거구나 ㅠ.ㅠ
결국 쌀쌀한날 반팔반바지입고 큰우산쓰고 다인이
업고 아파트단지를 어슬렁어슬렁...
쫌 춥더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