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41205 - 일본서 첨 맞이하는 무지개..
네보
2004. 12. 5. 23:45
이날은 우리가 첨 일본에 왔을때 신랑연구실에 비서로 계시던 분을
집에 처음으로 초대한 날이었다..
올 4월5일에
서울-나리타-센다이역에 도착하니 거의 2시쯤이었는데
그분이 미리 마중나와주셔서 외국인등록, 건강보험신청 등등
모든 행정절차를 직접
따라다니면서 도와주시고, 집까지 델다주셨었다.
둘이서 머리긁어가며 하려면 고생했을 것을.. 나중에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고나서야
아~ 정말 신세 많이졌구나... 싶었었다..
근데 이달로 비서를 그만두신단다~
울집도 내년엔 이사가야하고, 겸사겸사 해서
초대를 했는데
오시기 두시간쯤전부터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더니만
우리도 첨보는 무지개가 저렇게 이뿌게 떠버렸다...
현관에
도착하셨을 때에는 쌍무지개까정!!!
새롭게 출발하시려는 분께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모양이다~
(덕분에 그 복좀 같이
나눠받아보자.. 헤헤 ^_^)
점심상 메뉴는? 흐으... 없는 솜씨에 준비하느라 쫌 고생했다..
찍어둘 정신은 없어
사진은 없지만 걍 한상 가득~했다는 것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