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6 - 드디어 정통 츄카소바(중화소바)를 발견하다!!
금욜은 일본어수업이 있는 날이어서 센다이시내로 나오게 되는데,
이날은 수업후 이상하게 집에 가기가 싫어졌던 날이었다.
움~ 전화해서
밖에서 놀아달라 할까 망설이다가
마침 집에 가는 버스가 왔길래 걍 타고 왔는데...!
집에 와 쌀 씻어놓자마자 바로 전화!!!
흐흐흐~~~
아는분이 소개해주셔서 알게된 정통 중화소바집 맛이 괜찮다고
전에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잘 새겨듣고
있었나부다.
별다른 일 없으면 그거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한다.
당근 OK쥐!!!
근데 다시 나갈려니 버스비 아깝다~
시내서 전화 함 해볼껄~
버스시간이 안맞길래 기다리느니 버스노선대로 걸어가다
잡아타는게 낫겠길래 열쒸미 걸어가기
시작!!
(여기는 버스정류장 길이가 상당히 짧아서 이런짓도 가능하쥐여..^^)
둘다 라면을 대단히 좋아하는(^^)
관계로.....
귀찮아도 이렇게까지 먹으러 가는것이 당연하겠쥐? 호호호~
대부분의 일본음식점들은 울나라처럼 공짜로 반찬주는데 없다.
그러나? 여기는.. 양념한 멘마를 마음껏 먹을수 있는데
짭짤하고 아삭아삭한
것이 꽤 맛나당..
시골서 막걸리 담겨져있을 듯한 주전자.. 저런건 어디서 갖고왔을까?
쫌더 찌그러져 있어야 운치가 있었을것을....
요건 신랑이 시킨 미소중화소바.. 580엔
아~ 글구 이집은 나미(보통)와 오오모리(곱배기) 가격이 똑같다.
많이 먹을 사람은 반드시
주문시에 "오오모리 구다사이" 할 것!
요건 내가 시킨 그냥 중화소바. 480엔
맛은? 깔끔하다. 잘 못하는 집 가면 멀건 것이 간장맛 쫌 나는 정도밖에 안되는데
여긴
베이스 국물맛도 잘 살리면서 느끼하지 않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미소보다 걍 중화소바가 더 맘에 든다는..
위치는... 우움... 설명하기 무지 애매한데...
YWCA 길 건너편에서 동북대병원쪽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신호등 있는 사거리
나오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회전..
쫌 걷다보면 이런 간판이 나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