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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0 - 태풍속에서 열린 국제교류회관 마츠리... [2]

네보 2004. 10. 10. 00:44


내가 살고있는 국제교류회관에서 1년에 한번 마츠리를 여는데,
하필이면 태풍 22호가 지나가는 시점이라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었다.
마츠리 전날, 천막칠 준비를 하길래 과연 비가 멎어서 열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당일날 약간의 부슬비만 조금씩 내릴뿐이어서
결국은 열렸다는!! 울집 베란다서 행사장을 찍은 모습..


사무실 앞의 응접실에서는 요렇게 국가별로 공연도 하고..


주로 이국적인 먹거리들을 먹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
이상하게도 집앞에서 하는 축제라 그런지 별로 끌리지가 않았구,
일단 땅이 전부 진흙탕이라서 걸어다니기도 만만치 않았기 땜시
잠깐 나가서 구경만 하다 걍 따땃하고 편안한 집으로 들어와버렸다는!


몇몇이 나와서 요렇게 연주도 하고 그랬었다...
내년에 만약 날씨 좋을때 하면 그때는 와서 잼나게 놀아야쥐~~


Posted at 2004-10-25 Mon 15:33
대빵.
바로 이날...난 도쿄에서 태풍 22호를 정면으로 만나고 있었다...

정말 번갯불에 콩 볶듯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 도깨비 투어.

그리고 만나 태풍 22호.-젠장 철인 28호도 아니고...-

뭐 그래도 그럭저럭 아내와 재미난 추억을 만든 것으로 충분하다. 근데..일본도 이젠 별로 재미없어...어디 좀 짜릿하게 참신한 데가 없을까??? 도쿄만 그럴까? 나중엔 일본 시골을 좀 가고픈데....쩝. 네보우네를 한번 방문할까나???
삭제하기 2004-11-03 Wed 16:00
nebou
하하~ 정말 하필이면!! 이네요...
그나마 비행기 제대로 뜬게 다행아닌가남요? ^^
도쿄는 너무 서울하구 비슷해서 일본다운걸 느끼기는 좀 어려울 듯 해요.
일본의 진수는 시골마을이라고 하던데, 저희동네도 약간은 시골이니까
쫌 잼날까나요?? 마츠리 있을때 놀러오세요~ 그게 참신하고 재미있으실 거예요!!
삭제하기 2004-11-04 Thu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