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1 - 제 14회 Johzenji Street Jazz Festival [2]
제 14회까지나 되었구나.. 싶은 재즈페스티벌이
내가 좋아하는 조젠지 도오리에서 열렸더랬다.
사실 이름만 조젠지로 되어있지, 센다이
시내 전체에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거나 마찬가지다.
올해 참가하는 밴드는 666개, 연주장소는 무려 88곳!!!!
예전에
구경했던 분의 말씀에 의하면
재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락이 많다고 하던데..
암튼 시내 아무데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게 잼나는
일 아닌가?
센다이역앞 시장을 발견하고 신나게 구경한뒤,
상점가를 가로질러 오는 길에 발견한 첫번째 연주자!
약간 서로 호흡이 안맞긴 했지만
그래두 좋은 연주였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구경에 여념없는 사람들.....
사실 이런 축제가 있다는 사실이 넘 부럽다 --;;;;
그야말로 길/거/리 아닌가? 호호 ^^
혼자서 작은 앰프로 연주하던 사람인데,
왠지 풋풋한~ 듯한 느낌이 좋았던 연주였다.
여기가 내가 사랑하는 조젠지 도오리~
3명의 젊은애들이 연주하는 그룹이었는데, 인기절정이었따~
연주 마치고 주섬주섬 악기 챙겨들려고
하는데
모여든 사람들이 앵콜앵콜~을 외치자, "설마 앵콜 받을줄은 몰랐다"면서
넘 즐겁게 신나게 앵콜곡을 연주했다..
이때가 7시쯤 됐는데 벌써 깜깜해지기 시작했다.
이 그룹은 다나카밴드라고, 신랑연구실 사람도 2명이나 끼어있었더랬다.
화면에서 젤
왼쪽과 오른쪽의 두명이다~
평상시에는 흡연차였었는데, 이날은 식당차로 변모!
흐흐흐.... 축제에 빠질 수 없는건 역쉬 먹거리쥐~
저 연기 좀 보라!!
ㅋㅋㅋㅋ.. 연기의 정체를 알려주마!
진짜 때깔좋쥐? 소세지, 옥수수, 감자튀김, 꼬치, 오뎅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