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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9 - 타나바타 교류회에서 일본문화를 접하다!!! [2]

네보 2004. 7. 19. 23:49


타나바타(七夕) 교류회는
센다이국제교류협회에서 개최하는 일본문화체험 행사당~
아마도 매년 하는 것 같은데.....
입장권을 사야하지만 그랴두 이런 기회를 놓칠수는 없쥐!!!


히로세가와라는 센다이 동쪽에 있는 강을 건너는 다리 - 大橋 - 다..
맨날 한강만 봐서 그런지 이 강은 아무리봐도 개울수준이라는 ㅋㅋ


가스등처럼 보인다~ 강 폭도 대충 짐작할 수 있겠쥐?


요거이 입장권... 예매를 하면 200엔이었는데, 여기까지 예매하러 올려면
아무래도 버스비가 더 들것 같아서 차라리 100엔 비싸지만 당일권으로 했당..
옆에 번호 쓰여있는걸 참가하는 종목 담당자에게 한개씩 건네면 된다.
총 3가지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색깔있는 종이에 소원을 적어서 대나무 가지에다 묶는 거다..
잘 봐도 안보이겠지만, 우리가 적은 것도 저기에 있다는 ^^


약식기모노라 해야할까나?
유카타라는 일본전통복장인데 주로 여름에 입는 옷이다.
기모노에 비하면 비교적 아니쥐 엄청 간단히 입을 수 있다~ 헤헤


요건 오리가미(종이접기)다.. 칠석이 주제였으니깐 견우직녀를 접었다..
나 가르쳐주던 선생님이 쫌 부실해서 많이 헤맸지만 그랴두 꽤 괜찮쥐?


일본전통악기 고토... 찌라시엔 거문고 같은 현악기라고 나왔는데
내가보기엔 오히려 가야금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고토를 한번 연주해보기전에 포오오즈~~~
오른손가락에 츠메라는 걸 끼고 한줄씩 튕기면 되구 7번째줄이 "솔"이었당..
선생님이 잘한다구 울집 근처의 고토 선생님을 소개해주셨다...
우움.. 고민고민고민~ 함 배워봐 말아?


요건 이케바나... 즉 꽂꽂이..
보라색을 기조로 한 거였는데, 선생님이 꽤 정성스럽게 가르치고 만들어주셨다..
꽃을 자를때는 물속에서 잘라야 오래간다고 한다.


드디어 완성~~~~ 멋지지?


우리가 첨 입장했을땐 아무도 없었는데... 시간이 쫌 지나니깐
애들이 엄청 많이 모여들었었다.. 그랴서 결국 못했다는 --;;;
아까운 코케시~~ 흑흑 ㅠ.ㅠ 빨랑 할껄~


이건 煎茶(센차) 시연회..


"치기리에"라구 한지 비슷한 종이를 찢어서 만드는 거다...
집에 와서 내가 완성한걸 찍은 사진~


이건 抹茶(맛차) 시연회.. 


맛차 먹기전에 나오는 과자...
위에 흐물흐물한 것이 자꾸 떨어져서 먹기 힘들었다는.. 달다~


행사가 있었던 센다이 국제센터 길 건너편에 있는 센다이시박물관이다.
어떤 전시행사가 있나 잠시 구경하구 나왔더랬다..
역쉬 박물관하고는 별로 안친해서 --;;;;


Posted at 2004-08-02 Mon 16:35
희정
으헤헤 유카타를 입은 모습이 넘 이쁜걸~^^ 나도 나중에 한번 입어보고싶다는...
빨리 고토 배워서리 나중에 나가믄 연주해줘랑..캬캬캬
아.....말차시연회....나도 접때 코엑스서 티페스티벌때 보긴했지만...나 넘넘 배우고시퍼엇!
신랑님 열시미 꽃꽃이 잘하시는군..ㅋ 소질이 이써보염..^^
삭제하기 2004-08-02 Mon 19:31
nebou
비교적 일찍 간 편이라서 유카타도 줄안서고 입을 수 있었는데(30분밖에 못입고 있음 ^^)
반납하러 가니까 우와~~ 사람 많이 기다리고 있더라..
기다리는 사람 많으니까 잘오셨다구 열나 반가워하더군 ㅋㅋㅋ
고토도 그렇고 맛차도 그렇고 무신무신 류파가 있어서리 각각 다르대~
글구 맛차 배우기 전에 일단.... 무릎꿇고 앉는걸 열쒸미 연습해랑..
내 보기엔 그게 젤 큰 난관이 아닌가 싶다~ 호호호~~
(꽂꽂이는 아무래도 나보다 더 소질이 있어보인다는.. 앞으로 식물들은 맡길까봐!)
삭제하기 2004-08-02 Mon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