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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04 - 동경나들이 : 동경에선... 먹을거만 찾아다녔다는...?? ㅋㅋㅋ [6]

네보 2004. 7. 4. 00:16


둘째날 아침은 집에서 먹고, tv도 보고 얘기도 좀 하다가
점심으로 라면 먹고, 죠반센 타고 동경역까지 가서 여기저기 구경다녔다..


여긴 츠쿠바에 있는 一休라는 라면집.. 이건 맛나다~~ 쿄쿄쿄
국물도 시원하구, 면도 쫄깃하구 맘에 들었음...
특이한건 마늘 넣어먹으라구 집게처럼 생겼는데 마늘넣고
꾹 눌러서 으깨는 기구랑 통마늘이 식탁위에 있었다는.
날씨 무쟈~게 더운 날이었다!!


미키마우스처럼 생긴 이건 뭐어어게??


오호호... 바로바로 의자닷!!!! 평상시엔 옆에서 볼때 "/" 모양으로 있는데
사람이 앉으면 미키마우스 귀 부분이 등받이로, 얼굴부분이 의자로 변한당..


동경역.. 아무리봐도 서울역이랑 똑같이 생겼는디 ^^
동그란 탑이 울나란 1개, 일본은 3개라는 점에서만 차이가 난다구~
결국 동경역이 더 넓다는 뜻이겠지?


요건 일본중앙 우체국이다..


동경역 정면에 마루노우치라는 커다란 빌딩이 있는디
총 36층으로 5~6층과 35~36층이 식당가다..
생긴지 얼마 안된건지 건물 크고 넓고 유리 찬란하구 1층엔
요렇게 특이하게 생긴 가게두 있다~


35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정경.. 우오오~ 정말 높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귀가 멍멍했다는..


여긴 5층의 "京豆富 不二乃"라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교토가 본점인듯한데 두부로 만든 여러가지 요리가 나왔다..
여름특선코스로 첫번째 나온 "おばんざい三種のプレ-ト"
단호박찜, 토마토+두부, 나머지 하나는 유바라는 두부 만들때 위에 생기는 띠 같은거로
우유 데울때 위에 생기는 뭔가 얇은막 비슷한거당..
그 유바랑 모즈쿠라는 해초의 초절임이라고 해야할까나?


おとふと生麵の田樂
왼쪽이 두부, 오른쪽이 떡 같은데 구운거당..


大豆のヘルシ-マ-ボ-
마파두부스프 같이 생겼쥐? 맛있었다..


カリカリお揚げのさっぱりサラダ
유부를 얹은 샐러드.. 간장소스가 괜찮았었다.


カレ-揚げ出しとうふ
음식나오자마자 찍어야 하는데 먹다보니 정신없어서 하나 해치우고 나서 찍었다는 --;;


揚げごはんのレスタ包み, じゅんさいの吸物
밥하구 맑은 국.. 국에 들어있는 쥰사이(사전찾아보니 순나물, 순채란다)는
연근쪽에서 나오는걸루 맑고 끈적끈적한 물질에 둘러쌓여있는 야채인디
무쟈게 비싼거란다~~~ 특별한 맛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비싸다니까 ㅋㅋㅋ


季節の豆乳デザ-ト
오오~ 이거 정말 맛있었다... 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하고 쿠키~


丹波黑豆コ-ヒ-
검은콩과 브라질산 원두를 반반씩 섞어서 만든 커피로
리놀산과 칼슘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다나? 호호~~


원래 9시 38분 우에노발 신칸센을 8시 36분 동경발로 바꿨더니만
2층 열차가 되었다~ 우하하~~~~
2층 버스는 봤어두 2층 열차는 첨 보는거라 열나 신기해했다는.. ^^


우리좌석은 1층이라서 자리에 앉아 밖을 보니 요렇게 됐다..
오른쪽을 잘보면 역무원의 다리랑 팔이 보이쥐? 헤헤~


우리가 타고온 열차... 센다이역에 도착하니 10시 40분쯤 됐다..
신칸센을 타더라도 어떤 경우엔 1시간, 어떤 경우엔 2시간 넘게도 걸리는데
중간중간 역에 정차를 하게 되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JR 시간표를 잘 보고 어떤역에 정차하는지 따져본 후에 타면 시간을 확실히 절약할 수 있다.

앉아있는 시간이나 이동하는 시간이 거의 같았던 이틀이었지만,
잼나게 잘 보냈다~~~~ 넘 반가운 사람들과 만나서 더더욱 좋았구 ^__^


Posted at 2004-07-08 Thu 15:35
희정
이층열차 신기하그마이..ㅎㅎ
열차 앞부분이 약간 돌고래스럽당~
그나저나...이번엔 음식염장 시리즈그나...ㅡㅜ
삭제하기 2004-07-08 Thu 22:24
nebou
그쥐그쥐? 저런열차 첨 타봐서... 열나 신나했었쥐~~~
저 음식점은 조명이 좋아서 플래쉬 안터뜨리고도 잘 나왔쪄.. 헤헤
삭제하기 2004-07-09 Fri 09:37
라이더팩
련~~~ 잘 살고 있네~~~ ㅋㅋㅋ 암튼 행복해 보여 줬네 ...
글구 희정~~~ 난 일본 음식 질리게 먹은 적 있지롱~~ㅋㅋㅋ
삭제하기 2004-07-14 Wed 11:42
nebou
ㅋㅋㅋ.. 청첩장은 언제 날라오남요? ^^
(글구 난 그때 언젠지 알쥐알쥐~~ )
삭제하기 2004-07-15 Thu 23:02
지혜
두부요리 맛났겠당.
나두 이층 기차는 못타봤는뎅..
아~~ 일본 가고 싶다..
삭제하기 2004-07-21 Wed 22:39
nebou
하하... 일본뿐 아니라 어디론가 바람처럼 떠나고 싶은거 아녀?
아무래도 방랑벽이 또 도지는거 아닌가 싶당 ^^
삭제하기 2004-07-22 Thu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