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40612 - 어느 날씨좋은 토욜날의 늦은 아침..과 꽃화분 ^^ [2]

네보 2004. 6. 12. 01:03


이날은 정말 바람 살랑살랑 부는
그야말로 낮잠자기 딱~~~ 좋은 즐거운 토요일이었다 ㅋㅋㅋ


울나라 청국장하구 비슷한 일본의 전통건강식품 낫또..
난 생긴게 이상해서 한번 먹어보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있는 중 --;
누구는 요즘 낫또를 먹기 시작했는데...
뭔가 끈끈이 같은 게 낫또 포장지에서 밥그릇까지 --;;;;;;;;


갓지었는데 식힌 밥(왜냐? 뜨거운밥이면 계란이 익어버린대요 ㅋㅋ)을 찾길래,
저녁때 밥을 좀 많이해서 갓지은 뜨거운밥을 바로 냉동실에다가 얼리고 있당..
나중에 전자렌지에서 돌려주기만 하면 갓지은 것같은 밥을 먹을수 있다는!!
암튼 식은밥에 낫또에 날계란을 풀어서(식성도 특이해~ ㅠ.ㅠ) 맛나게 먹는다..
요 그릇은 off house라는 중고가게에서 100엔 주고 사왔다.. 호호~ 이뿌지?


이날도 변함없이 밖에 보이는 운동장에서는 야구연습을~


낫또 보니까 난 갑자기 토스트가 먹고싶어져서
버터로 빵굽고, 계란후라이 하나 철퍼덕~
내가 젤 좋아하는 훼미리마트의 우유 한잔과 함께 냠냠~


시장에서 사온 꽃은 원래 저런 화분이 없었더랬다..
걍 까만 흐믈흐물한 고무같은 데 흙이랑 같이 담겨있어서리
100엔샵에서 화분 하나 사구, 옮겨심는데 모자란 흙은
ㅋㅋㅋ.. 비오는 날 밤에 울집 밖에 있는 잔디밭에서 퍼왔다..
(상상해보라~ 우산들고 쭈그려앉아서 열심히 흙 파고있는 두사람을!!!)
다행히도 첨에 2개밖에 없던 꽃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안죽이고 잘 키워야할텐데....... 누가 이거 이름 좀 알려줘~~~~~


Posted at 2004-06-15 Tue 12:15
희정
왠만하면 다 잘먹는 네녀석도 낫또는 안먹는고낭..냐햐~~나도 일식집가서 먹어따가 다시 뱉어버렸다는..;;
청국장도 안먹는 내가 어찌 낫또를 머글수가 이쓰랴..ㅡ.ㅡ;

근데 화분의 꽃...훔...금잔화 같기도 하고...;;;
우산들고 쭈그려...파고있는 부부...역시 마나가터~~
삭제하기 2004-06-28 Mon 15:05
nebou
난 청국장 잘 먹는데두.... 맛은 그거랑 비슷할거 같은데,
생긴게 여엉~~~ 정이 안간다는거 아냐!!! 언젠간 시도해봐야쥥 ㅋㅋ
여기 거리에 똑같이 생긴꽃 많아.. 근데두 이름 모르겠쪄 --;;;;;;;
(닮은꼴 부부라 하는짓도 똑같이 엽기라눈.. 말이쥐? 그거?)
삭제하기 2004-06-28 Mon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