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40526 - 우리의 저녁식사 메뉴는 무엇? [10]

네보 2004. 5. 26. 01:24


친지들, 친구들과의 전화, 메신저의 첫멘트는 항상
잘살고 있지? 다....
단순한 내 생각으론 잘사는건 역쉬 잘먹는건데 우하핫~~~
밥은 제때 제대로 챙겨먹고 있는건지 다들 넘 걱정해준다..

대학졸업하고 계속 직장생활 하느라 늘 엄마가 챙겨주던 밥만 먹어오다
그 밥을 내가 챙겨야 한다는게..
아무래도 남들이 보기에 물가에 내놓은 애처럼 걱정되나보다 ^__^
그랴서!!
우리의 저녁식사메뉴를 대공개합니다~~~~


밥은 히토메보레 흰쌀밥에 국은 배추된장국
반찬은 데친 오징어, 숙주나물, 쏘세지야채볶음, 오이무침, 게살샐러드, 오뎅조림,
누구를 위한 노른자가 살아있는 계란반숙후라이(꼭 이렇게 먹는대여~)
그리고 다이에지하에서 사온 소라를 소재로 한 요상한 반찬(노란색)


ㅋㅋㅋ.. 창문을 잘보면 사진찍고 있는 누군가가 보인다~
식탁 위의 꽃은 고바야시할아버지댁 갔었을때 받아온 거 절반하구,
건우네가 울집에 첨 왔을때 선물로 준 거 반을
코카콜라 패트병 잘라논 거에다가 꽂은거다(오호호~ 꽃병이 없어서 임시로!)
밤이라서 안보이지만 창문밖에 바로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는 그 운동장이 보인다는!!


Posted at 2004-06-11 Fri 18:01
윤이령
언니~~~ 메일 이렇게 먹는거야~~ 대단하다~~ 와우!!!
삭제하기 2004-06-11 Fri 23:54
nebou
설마... 매일 이렇게 먹을수야~ ^___^
그래두 우리 생활비 중 젤 많이 차지하는게.. 흑흑 ㅠ.ㅠ
엥겔지수가 넘 높아서 고민이야~~~!!
삭제하기 2004-06-12 Sat 11:26
정보현
저 앞치마를 입은 여인네가 바로 자네구먼......제법 새샥시티가 나는구료.....
냐냐냐 엥겔지수 높은게 머가 오뗘?????
다 먹자고 사는거아니겠냥.....ㅋㅋㅋㅋ 우리의 인생관이잖여...^^*
호석씨 너땜시 살 많이 찌겠다......ㅎㅎㅎㅎ
삭제하기 2004-06-13 Sun 21:42
희정
오옷~~머야 너 설있을때보다 더 잘먹고 살쟈녀..ㅋㅋㅋ
배추된장국 원츄~~근데 백미말고 건강을 위해서리 혼식해머거람 새색시야~~
창문에 비친거 보니 반갑그리..^^
삭제하기 2004-06-14 Mon 01:06
nebou
우햐햐~ 창문에 비친걸루 제대로 보이남???
아무래도 다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 말을 여기서도 철저히 지키고 있따는 --;;
근디 많이 걸어다녀서인지 둘다 살은 안찌는거 같애..
저녁먹고, 과일먹고, 요구르트 먹고, 자기전에 또 뭔가 먹고~ 으으으~~~
삭제하기 2004-06-14 Mon 13:51
nebou
ㅋㅋㅋ.. 그럴지두~~
옛날엔 현미를 일본사람들이 안먹어서 쌌다는데,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서 지금은 더 비싸 --;;;;;
난 보리밥이 좋은디 ^____^ 여기 쌀이 좋아서 백미밥두 맛나다네~~
서울서 무거~운 압력밥솥 공수해다가 밥먹기전에 꼭 새밥 해서 먹지롱~
(난 전기밥솥 열나 시러해!!!!! 맛없쪄!!!! )
삭제하기 2004-06-14 Mon 13:55
유.ㄹ
음.. 역시 요리는 해먹일 사람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팍팍 드는 저녁상이다. ^^ 맛있겠당!
삭제하기 2004-06-14 Mon 19:45
nebou
우힛.. 그건 맞는거 같여..
아무래도 혼자 있을땐 차려먹기도 귀찮고 하니까 말여 ^___^
삭제하기 2004-06-15 Tue 09:59
초이~
매일 저케 먹다가 거덜나느거 아니야...
난 여기서두 간장하고 밥하고 먹는데....우아하하하...
삭제하기 2004-06-22 Tue 13:34
nebou
아마두 조만간 가계부에 빨간 줄 그어질지두 ㅠ.ㅠ
삭제하기 2004-06-23 Wed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