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
게장과 결막염
네보
2003. 3. 8. 15:50
어렸을때 못먹던걸 커서 먹게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고딩때까지는 소고기불고기도 입에 잘 대지 않았었는데,
취직하고나서는 회식만 하믄 대개 삼겹살을 먹으러가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한두점 먹다가 최근엔 완전히 포기했다고나 할까?
그래두 역시 고기종류는 별루다 --;;;;;
어제는 완전히 빨간날이었다...(수상한 생각하지 마시길 ^^)
눈탱이는 결막염으로 빨갛구, 맛난 빨간게장을 먹느라 입가두 빨갛구..
정말 밥도둑이라는 말이 실감나는군!!
라식수술이후 넘 방만한 생활을 했나부다.
며칠동안 쿡쿡 쑤시면서 뻘건 눈을 하고다니다 결국은 병원에 갔다.
병원가는 일은 항상 고역이다. 넘 시로시로 ㅠ.ㅠ
20분을 기다렸는데, 10초만에 진료가 끝났다..
그러고 3000원을 진료비로 내야하니 병원 가기가 싫지..
암튼 처방전 한장 달랑 주고 2주 후에 다시 오란다.
에고에고.. 황금같은 눈내리는 토요일 오후에 이게 뭐하고 있는 짓일꼬?
그만 써야쥥~~
근디 대체 저 "게장과 결막염"을 왜 제목으로 했을까?
생각하기 귀찮으니깐 The End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