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

스모와 씨름의 다른점은 뭘까?

네보 2003. 9. 20. 21:20


요새... 리모콘 괴롭히기 놀이에 한참 맛이 들려서(ㅋㅋ)
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보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나마 오래보는건 투니버스 정도일까나??

새벽이 되면 NHK에서 스모를 중계해주는데,
내 아무리 퉁실퉁실한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해도
물컹물컹한 살투성이에 허옇게 드러낸 엉덩이에
사이를 한번 찔러보고 싶은(나 변태아냐? --;;;;) 마와시까지..
결론은 별로 안좋아한다는거쥐!! 호호

어쨋든 딴짓 하느라 스모경기 중계하는걸 걍 틀어놓고
잠깐잠깐 눈을 돌려 보니 보기보다 어려운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만 불려서 힘으로 밀어 붙이는거라는 선입견이었는데.
의외로 기술도 있어 보이고 어려워 보였다.

근데 지난 추석때 씨름중계를 보면서 느낀게 있었다.
옛날의 그 화려한 기술들은 어디가고 어찌나 몸으로만 밀어붙이는쥐...
덩치만 키워서 유연성과 민첩성이 떨어지다보니 기술을 써도 눈에 안띄고~

아무리봐도 스모나 씨름이나 덩치로 하는거 같은데,
이젠 씨름보다 스모가 더 아슬아슬하고 잼나게 느껴진다.

대체 차이점이 뭘까?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이라는 차이? 인가나????


꼬랑쥐~
일본서 스모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요새 한신타이거즈와 함께 방송에서 엄청 자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