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 톡톡/천리안 다이어리

감기와 100년만의 폭설.. [1]

네보 2004. 3. 5. 02:30


머피의 법칙이란게 있다.
미팅날만 되면 얼굴에 뾰루지 나고,
바쁜 아침일수록 눈썹이 잘 안 그려지고,
새옷 입고 나가면 꼭 눈이나 비오고... ㅠ.ㅠ

멀쩡하다가도 날잡아 놓으면 감기가 찾아온다 하더니 그말이 딱이다 쯔압~
어찌나 독한지 몸살을 거쳐 기침, 코, 목.. 지멋대로 순환중이다.
그래두 꿋꿋이 병원한번 안가고, 약한번 안먹고 버티고있다.
지가 얼마나 오래 있을까~ 낙천적으로 생각하자궁 ㅋㅋ

낮에 가봉하러 갔다가 나오는디 눈이 오기 시작하길래
친구한테 전화했다.. 그때는 흩뿌리는 정도였는데,
만날때쯤 되니까 우우와~ 완전 함박눈이 되어서 내리는거 있쥐?
그래두 쌓이지는 않겠다 하고 잘가는 곳으로 갔는디..

그 친구한테 속썩이는 자식이 있어야 부모가 오래산다는 얘기를 들었다..
속썩여서 항상 긴장하게 하기 때문에
갑자기 착해지면 긴장이 풀려 건강에 이상이 온다나? ㅋㅋ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거 같기도 하구 아닌거 같기도 하구..

으캬캬~
아무리봐도 울 부모님은 무쟈게 오래사실것 같다..
Posted at 2004-03-05 Fri 02:30
우미
언니. 방명록에 남길까 하다가...혹시 못 보실까봐...^^
언니 하와이로 오신다니 정말 반갑구요!!
프리챌에도 남겼지만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3월 16일 저 괜찮을 거 같거든요. 꼭 연락주세요. (808)-947-7341 answering machine있으니까 전화주시구요. 아니면 그전에 이메일도 좋아요. 일단 저녁식사로 생각하고 있을께요. 아니면 일정이 바쁘시면 칵테일 정도도 좋구요. ^^
기대되용~!!
삭제하기 2004-03-07 Sun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