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조심조심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차도 물론이지만 보행자도 위험인물! 그러나 가장 위험한건 아무데서나 툭툭 튀어나오는 자전거다!!!
여기 오기 전에는 자전거 많이 타서 살 좀 빠지겠구나 싶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곳의 길에는 인도가 없다.. --;;;;;; 좁은 2차선(버스 2개가 함께 못지나갈 정도로)에 개념없이 세운 전봇대가 튀어나와 있고, 게다가 그 길에 자전거, 사람, 차가 한꺼번에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물론 쫌 큰 도로쪽으로 나가면 넓직한 인도가 있지만..
오늘 아침엔 멀쩡히 펜스까지 쳐진 넓은~~ 인도를 놔두고 굳이 차랑 나란히 달리려는 자전거 땜에 반대차량과 내차가 곡예운전을 했다.. 어차피 자기도 뒤에서 오는 차 신경쓰느라 자전거 못타고 운전하는 사람도 불편한데 왜 그딴 식으로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된다는! 딴사람에게 폐안끼치도록 교육받는다더니 자전거 만큼은 그런 교육도 쓸모가 없는듯.. 쯥..
뭐어~ 환상의 극치는 빨간불에도 아랑곳않고 휙~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거라고나 할까? 신호가 바뀌어 잘 가려다 덜컥! 브레이크 밟는 차를 보고는 꽤 놀랐쥐~ 사람많은 번화가에서도 안내리고 사람들 옆을 갑자기 휙휙 지나갈 때마다 정말 공포스럽다.. 저러고도 사고 안나나 싶어서.. (물론 상가 아케이드에선 자전거 금지다! 누가 일본인은 법 잘지킨다고 뻥쳤어?)
난 비교적 운전할때 잘 안놀라는 편인데, 자전거만 보면 약간 긴장을 하면서 쟤가 언제 돌발행동을 할까 대비하게 된다.. 사람보다 훨 무섭다~ ㅠ.ㅠ
아~ 글구보니 한가지 더 있다.. 일본은 운전방향이 울나라랑 반대인건 알쥐? 그러니 울나라의 좌회전은 여기선 우회전이다.. 근데 이상한건 여긴 대부분이 울나라식으로 소위 비보호좌회전이라 안전하게 신호받아 갈 수가 없다.. 신호가 없으므로 파란색 직진신호에 직진차량 사이를 뚫고 어찌어찌 잘 가는 수밖에 --;;;;;;
실제로 위험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해서 신호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은데.... 이것도 문화차이인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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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4-12-16 Thu 1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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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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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애기야!!! 나무도 환상적인 사진이구나 너의 가정에 좋은 계시 것같구나...^^ 아기예수 님 의탄생으로 우리안드레아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행복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 드린다;;;; |
2004-12-23 Thu 1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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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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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첨본 무지개였는데 정말 넘 예뻤어요~~ 한 30여분 뿐이었지만 몇년에 한번정도밖에 못본다던데, 운이 좋았죠 ^__^ 어머님의 기도 덕분으로 항상 행복하게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건강하시구요~! |
2004-12-24 Fri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