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116 - 새모자 쓰고 신나라~~ 아이스크림 대마왕 다인양 ㅋㅋ

네보 2008. 11. 16. 00:11


어제 장보러 가서 건져온 다인양의 모자~ ㅎㅎ

모자쓰기 싫어하는 다인양도 한눈에 반했어요 ^^
이건 뭐?? 우탕이예요~~~

사이즈가 좀더 크면 좋을 것을...
역시 캐릭터 들어간 애들은 딱 50센티까지 밖에 안나온다는 --;;;; 아쉽..
그래도 개당 780엔에 건진걸 위안으로 삼아야하려나~
요건..... 뒷모습만 나왔지만 왕왕이래요~~

너무 가까이 보지 말라는 아빠의 호령에
얌전~~~히 무릎꿇고 앉아서 정좌세로 미피 시청중 ㅎㅎ

점심도 먹을 겸 엄마랑 다인이 감기약사러 아야시쪽에 나갔어요..
실은 고려라는 한국음식점을 예전에 지나가면서 본 기억이 나서
오랫만에 육개장이라도 먹어볼려고 갔는데.... 으.... 폐점 --;;;;;
그래서 자주 가는 스파게티집에 갔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식사가 안된다고~
오늘 집에서 밥먹으라는 신의 계시인가? 흑~ ㅠ.ㅠ
걍 약국 근처에 있는 익숙한 곳으로 차를 돌렸지요..
덕분에 시간 왕창 잡아먹었다는!

아이스크림 노래를 불러서 식사후 디저트로 주문해 줬더니!

아웅~ 맛있어~~~

엄마... 아이스크림은 왜이리 맛난 거에요??

치사하게 엄마아빠는 한입도 안주고 다시....... 혼자~~

앙~~~~~

합~~~ 꿀꺽~~

이번엔 더 크게 앙~~~~~

꿀꺽~~~ 을 해야하는데...

차가운걸 한번에 넘많이 넣었는지 깜딱!

ㅎㅎㅎㅎ.... 잘 버틴다 싶었더니 역시나~
 그러게... 넘 욕심내서 먹으면 머리아프단 말얏 ^^

헤에~~ 그래도 맛있는걸 어떡해요?

저 만족스런 표정을 보시랏~~

다인양의 이상한 식습관... 밥먹다가 식빵 먹다가 다시 밥먹기,
밥먹다가 디저트 먹다가 다시 밥먹기....
다 먹은줄 알았던 스파게티를 아이스크림 먹고 다시 도전!
일본에 유명한 많이먹기 챔피언으로 갸루소네라는 여자가 있는데
이사람 특징이 먹다가 질리면 입가심으로 마요네즈를 먹는다는~
설마... 다인양도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는겨? ㅜ.ㅜ 

설마요~~~!!!!!!!
(엄마아빠가 다인양이 갸루소네처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삐진 모양... ㅎㅎ
저 무서운 표정 보시랏~~ ㅋㅋㅋㅋ)

내사랑 스파게티... 흘린 한줄도 알뜰살뜰~

깔끔하게 챙겨먹기... ㅎㅎㅎ

집에서 가까운 커다란 상점밀집가인데도 잘 안오게 되는 곳... 왜일까?
밥먹을데가 마땅치 않은가나? 실내가 아니어서 그런가?
암튼 카와치에서 약보러 다니던중.....
저 왕왕 모자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 집중~~ ㅎㅎ

엄마.....한테... 저거 사달라고 할까나???
(좀전에 밥 먹었는데 뭘 또 먹어!!??)

힝~ 걍 말만 해본건데....... --;;;;;;;;

아빠 속옷사러 코프에 왔어요...
1층 주차장이 꽉 차서 옥상 주차장으로 올라왔는데 의외로 경치가 훌륭~ ㅎㅎ
엄마한테 사진찍어 달라고 할까? 말까? 

찍어줄테니까 이뿌게 포즈나 잡아봐~!!

아잉, 막상 찍으려고 하니까 또 부끄럽잖아~~ 헤헤~~

살짝...... 안보이는 척~~~
(근데 저 '사랑해~' 손가락은 대체 어디서 배웠는지? ㅎㅎ)

헤헤... 쑥스러움을 떨쳐버리고 도전해 보는거야~

포오오오오즈~~ 김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인양과 아빠는 왜이리 짝짜꿍이 안맞는겨...
아무리 재밌어도 카메라를 쳐다봐야지 --;;)

그래도 이뽀이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