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206 - 병원 대기실에서도 천방지축 다인양... ㅋㅋ

네보 2008. 12. 6. 02:28


올 3월인가에 오고 그동안 내내 병원신세 안졌는데....
누런 콧물때문에 기침하느라 잠을 못잘 정도라 항생제를 처방받으려고 결국엔 병원으로~~
이 병원은 가까워서 좋지만 항상 많이 기다려서 괜히 왔다가 병균 옮아올까봐
잘 안오려고 하는데..... 오늘은 어쩔수 없이!!! 아빠도 같이 받을겸...
일부러 12시 진료 끝날 무렵에 갔더니 30여분만에 진찰을 받을수 있었다는 ㅎㅎ

그 30여분도 지루해서~~

시계보고 확인하고~~

소파에 아예 드러눕고...

굴러다니고~~~

아주 체조를 해라.... ㅋㅋㅋㅋㅋㅋ

우잉? 내 이름 부른거 아닌가??????
병원 안을 먼지 나게 돌아다니다 간호사 언니랑 부딪칠뻔 했더니
"아, 스이마셍~~"이란다... ㅋㅋㅋㅋㅋ 언니 막 웃고 난리... ^_____^
비교적 빨리 아빠랑 같이 진찰받고 약처방 받고~

약국가서 약나오길 기다리면서...... 과자 냠냠 중.....
평상시 먹던 시판감기약이 딸기맛이라 딸기 좋아하는 다인양,
감기약을 "딸기시럽" 이라면서 먹을때마다 입맛다시며 좋아하더니
오늘 받아온 약 한모금 먹고는 '어라? 이맛이 아닌데' 표정~ ㅋㅋㅋㅋ
신생아때부터 약은 낼름낼름 잘 받아먹었던지라 먹긴 다 먹었지만... ^___^
빨리 낫자~ 다인아~~~
오늘도 밤샘하긴 싫은데 --;;;;;; 그나마 열 안나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나?
다인양은 항상 코감기... 열은 나본적이 없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