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 해요

20081211 - 스톱모션 없는 두 아가씨, 사진 좀 찍으면 안될까? ^^

네보 2008. 12. 11. 02:13


어제 외출했다 집에 도착해서야 부재중전화를 확인하고 시현이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차마시러 오라고 하길래 아직 옷도 안갈아입고 해서
"다인아, 친구네집에 놀러갈까?" 했더니 우리의 다인양 왈,
"이불 깔을래~ 나비이불 깔을래~~" --;;;;;;;
아라따... 주무시겠다 이거지???? 결국 어제 못가고 오늘 유진이네집으로~
점심 빨리 먹이고 가려고 장조림으로 김밥 만들어줬는데
미적미적 돌아다니며 먹고 또 놀고 해서 결국 많이 늦어졌다는... 쩝..

근데 오늘은 친구네집 갈까? 하고 물어봤더니
"다인이, 친구집 갈꺼야~" 란다.... ㅎㅎㅎㅎㅎ

그렇잖아도 부산스런 아가씨 둘이 뭉치니.....

여기에서도 쿵~ 저기에서도 쿵~
아래집에서 뛰어올라올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

그래그래... 이렇게 얌전히 앉아서 북치고놀자?

일본은 참 이런 음악 나오는 책들이 잘 만들어져 있단 말이쥐...

오모챠노 차차차~ 노래에 맞춰서 아싸~ 쿵쿵쿵~~~

거기 아가둘..... 뭐하는거지???
전자렌지에서 돌아가는 호빵을 보면서 침질질~~~

처음 먹어보는 호빵 맛이 어때?? ㅎㅎ

우움........... 빵맛이예요..... ㅋㅋㅋ
안에 고기가 들어있는데 그건 안먹고 겉의 빵만 먹느라 --;;;

그래도 호빵이 마음에 들었던지 웨이터가 쟁반들고 다니는것처럼
한손위에 호빵들고 여기저기 배달다니시더라는 ㅋㅋㅋㅋㅋ

아직 따뜻해??? ^^

두 아가씨 특기죠... 데굴데굴데굴~~~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결국엔 이불 뒤집어쓰고 또 장난치기!!

이런 두 아가씨들을 평정한 것이 있었으니~ ㅎㅎ

이나이이나이바아~~~~~ 구루구루도깡~~~~
노래에 맞춰 기어다니고....

노래에 맞춰 데굴데굴~~ 굴러가고....

아잉, 다인아... 빨리 좀 굴러가란 말야~~~

데굴데굴데굴데굴.....

어디까지 가는겨???? ㅎㅎㅎㅎㅎㅎ

배위에 손 올리고 귯귯귯~~~

오보오시 오케~ ㅎㅎㅎ
유진이의 저 현란한 손놀림 보시랏~~

유진이랑 참 잘 놀아주는 엄마....
이불로 데굴데굴 김밥말이했어요~ 애벌레라고도 하지요 ㅋㅋ

저리 굴러갔다 돌아오고 몇번을 반복하더니....

나름 힘들었나봐요.... 이제 그만 하라네요 ㅎㅎㅎㅎ
그리곤 주방쪽으로 가서 나비가 됐다고~~~
유진이 말하는건 넘 귀여워 ^__^

다인이 표정이 이렇게 떨떠름한 이유는??????
오까상토 잇쇼에 나오는 언니오빠가 맘에 안들어서라지요? ㅋㅋㅋㅋㅋ

예전부터 익숙한 오빠가 나와서야 얼굴표정이 풀리네요....

저 집중하는 모습들 ㅋㅋㅋㅋ

날씨 추워져서 이틀에 한번씩 목욕시키던걸 감기걸렸다고 하루 걸렀더니
땀많은 다인양, 머리가 가려운지 계속 긁적긁적긁적 --;;;;;;

그래도 춤추는건 멈출수 없는듯~ ㅎㅎ

유진이아빠가 중국출장갔다가 사다준 팬더를 손에 끼고 뽀뽀~

따라쟁이 유진이..... 토끼 끼고 포즈~~~ 래요  ^___^

저녁까지 얻어먹고 신나게 놀다가 8시 넘어서야 집으로~~

아직 아빠 저녁도 못먹었는데...... 어부바하고 마냥 좋은 다인양....

아빠 편안히 저녁 먹으라고 엄마 혼자 다인이 목욕시키고 나왔는데
아빠 저녁 먹는걸 보더니 다인양, "라면 먹을래~!!!!"
밖에 나가면 잘 못먹더니 유진이네 집에서 먹은게 양이 부족했던듯....
결국 부랴부랴 또 라면 끓여서 대령 --;;;;; 

신나게~ 라면 먹고 사과젤리까지 먹어놓고선......
아빠가 안아서 내려달라는걸 엄마가 하려고 했더니 또 울고불고 난리~
쪼금만 자기 마음에 안들면 맨날 운대요.......!!

결국 아빠가 안아서 한동안 내려놓지도 못하고 계속 안고있었다는....
에휴~~ 저 어리광쟁이를 어찌하면 좋을꼬????
서둘러 약먹이고 치카하고 재웠더니 5분도 안되어서 쿨쿨~
많이 피곤했구나...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