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 해요
20081219 - 언제나 신나는 노비스쿠~ 친구와 나란히 먹는 핫도그의 달콤함 ㅎㅎ
네보
2008. 12. 19. 01:36
같이 춤추고 박수치다가 다시 양옆이 들어가면 바이바이~~~
매시간마다 저거 나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저 유연한 다리 보시랏~
크리스마스트리만 보면 꼭 만져봐야 하는 다인양,
사진 좀 찍어보자는 엄마의 간절한 바람은 아랑곳않고!
사람들이 모여 웅성웅성하길래 뭔가? 싶어 가봤더니...
어떤 할아버지가 저렇게 장식하고~ 개들을 데리고 산보 ㅎㅎ
유진 : 안먹을거면 나줘~!!!
나름 배고픈지 부페앞에서 메뉴 쳐다보다가~
다인양도 나름 배고팠던지 이거저거 잘도 낼름낼름~
다 먹고나서 아빠한테 안겨서...
오늘 낮에 노비스쿠에서 엄청난 사고가 있었다는....
다인이랑 화장실 다녀와서 원래 놀던 곳에 가서 보니 분위기가 싸아~~
얘기를 들어보니 초등학생 처럼 보이는 남자애랑 15개월정도?
아장아장 걷는 아가랑 부딪쳐서 아가가 바닥에 옆얼굴을 쿵~~~~ 했단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완전히 날아갔다구...
그래서 초등학생하구 그 엄마는 옆에서 정말 석고대죄하고 있고,
다친 아기 엄마는 눈도 안돌리고 한마디도 안하고 애만 안고 있고....
한참을 그러고있다가 사과하고 인사하고선 가해자 모자가 옆으로 비켰는데
보육사가 가서 말을 거니까 눈물을 뚝뚝~~ 속상했겠지...
그래도 넘어진 아기 엄마도 안울고 있는데 속상해도 좀 참지....
암튼 넘어진 아기는 놀라서인지 엄마품에 안겨서 한참을 자더니
나중에 보니 일어나서 생생하게 잘 움직이고 있어서 다행.....
에휴~ 애들 사고는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니까....
다인이도 너무 뛰어다녀서 마음이 조마조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