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1221 - 엄마도 문화생활 좀 하면 안될까? 흑~~

네보 2008. 12. 21. 01:38


아빠는 학교로, 다인이와 엄마는 산보~

오지랍 넓은 아가답게 길거리에 있던 나뭇가지 주워서리~

지팡이 삼으려고?? 뭐에 쓰게?? ㅋㅋㅋ

산보의 코스....... "아파트~ 라면~" 하면서 뒷편 계단을 혼자서도 슬슬... ㅎㅎ

솔방울 처음 주워봤어요... 신기한지 이게 뭐야? 하길래
이거? 소나무에서 떨어진 솔방울이야~~~
너무나 훌륭한 자연학습 ㅎㅎㅎㅎㅎ

공연장 같은 느낌의.... 놀이터~

오랫만에 시소 타니까 잼있지?
뒷편에 우리동은 아니지만 우리아파트가 보이는군요 ^^

위에서 쿵쿵 뛰면 위아래로 흔들흔들~
무섭지도 않나봐요.. 혼자서 흔들흔들 일부러 크게 흔들고 있다는..

손떼고 잘도 걸어다니구...

걷다보니 피곤해졌어? 잠시 휴식~

흔들쟁반 위에서 두 손 놓고 앞뒤로 덜컥거리니까 나름 놀란듯... ㅎㅎ

여전히 좋아하는 낙엽 부스럭거리는 소리~ 일부러 던지고 뭉개고~

오늘은 정글짐... 밑에서만 알짱알짱 놀았대요~
평상시엔 막 올라가고 난리인데...

우움..... 정글짐 대신 배수구 위에서 놀아드리죠~!!!!!!

영차~~~~

요 안에 뭐가 들었나??????? ㅠ.ㅠ

다이아팰리스 근처의 놀이터 놀이기구는 쫌더 고급스럽죠~ ㅎㅎ
그네도 낮아서리 혼자서도 잘 타는데 대신 다리가 땅에 질질~

팬더도 그냥 타면 심심한지 앞뒤로 저렇게 일부러 흔들흔들~
보는 엄마는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한데 자기는 신나나봐요... 쩝...

오늘의 목적은??????? 여기 가는거였는데..... ㅠ.ㅠ

왜냐함....... 2시부터 3시반까지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있었거든요...
이거 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시민센터에 들어가자고 해도 아니라고 버팅기고
저기 가서 그 좋아하는 트리 보자 해도 라면먹는다고 하고... 히힝~
결국은 엄마가 포기... 아쉽... ㅠ.ㅠ

엄마 콘서트 못보게하고 먹는 라면이 맛있더냐?? 딸램아~~!!

신나~~게 먹어주시고 다시 출발...

가로등이 신기한가봐요....

어느새 저렇게 키가 커져서.... 다리도 길어지고~

이제는 어엿한 숙녀같네? ㅎㅎㅎㅎㅎㅎ

오호홋... 숙녀란 말에 저렇게 좋아할수가!!!

아까 한 숙녀는 취소 --;;;;;
어떤 숙녀가 타이어에 들어가서 놀겠냐??? 흑~~~

뭐어....... 그거쯤이야~~~
그래도 나름 즐거운듯... ㅋㅋㅋㅋㅋ

들어갈땐 쉬웠는데 나올땐 고생 좀 했지? ㅎㅎ

에휴~~~ 거참.... 타이어 한번 앉았다 일어나기 힘들구먼~~

결국 지친 다인양.... 집 계단 올라오다가 KO!!!!!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