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80816 - 엄마랑 아이스크림 쟁탈전 벌여요~ ㅋㅋ

네보 2008. 8. 16. 02:56


요즘 블록 맞추기에 관심이 많은 다인양을 위해 장만한 키티블록~
원랜 레고를 사줄까 싶었는데, 요게 색깔이 예뻐서.. ㅎㅎ

다인양의 작품을 보시랏!!!
분홍색과 하늘색과 주황색... 이쁘죠?

넵넵... 스케치북과 놀이방매트와 크레용 케이스에 그리는 걸로도 모자라
팔다리가 그림판이 되었습니다... 물로 지워지니 다행입죠~ ㅠ.ㅠ
(벽에 안그리는걸 감사해야할지도.. 쩝..)

어제 계곡 갔다 돌아오는 길에 직접 농사지은걸 파는데서 사온 양파..
보통 저 크기면 마트에서 3개에 198엔에 파는데
이건 얼마? ㅎㅎㅎㅎ  800엔!! ㅎㅎㅎㅎ
게다가 수박 1통에 800엔, 2통에 천엔이라 유논짱네 줄려고 2통 사고,
아빠 좋아하는 플럼하고 다인이 좋아하는 찐옥수수 3개 샀더니
한개는 서비스로 주고.. 서비스로 또 커다란 호박같은걸 주고~
하루에 양파 한개는 거뜬히 먹어치우는 다인양이 있어
믿고 샀는데...... 상하기전에 다 먹을 수 있겠지? ^^

오늘도 역시 비가 와서... 밖에 못나가요~~
대신 엄마랑 같이 아이스크림 먹어요...

저 집중하는 모습을 보시랏~ ㅎㅎ

안기는걸 좋아하는 다인양,
만화 보면서도 아빠 무릎위에 앉아서리.. ㅋㅋ

아이참, 잘 안보이네????
(그럼 내려가서 봐~ 아빠 밥 좀 먹게!!)


얼마전 서점에 갔다가 누르면 영어단어랑 문장이 나오는 책을 사줬는데
(서점가면 다인양이 직접 고른 걸로 한권씩 사준답니다~)
그 소리나는게 재미있던지 열심히 누르고 또 누르기!!
걍 피아노 치는 것처럼 누르는건줄 알았는데...
오늘! 갑자기!
"H, I, 아이스크림" 하더라는~!!
우와~ 생각없이 누르는게 아니구나... 다 외우고 있구나 싶었다.

거기에.... "See You Again" 도 말하더라는~ 신기신기!!
소리나는 한글책 사주면 금방 외울거 같은데, 그런거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