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131 - 생일 축하합니다~~ 다인이의 3살을 축하합니다!!!!

네보 2009. 1. 31. 01:58


3살 생일을 맞이하야... 식욕도 다시 회복~

미역국 국물을.... 걍~~ 원샷!!!!! ㅋㅋㅋㅋㅋ

다인이 생일이라 엄마가 특별히 잡채를 만들어줬어요...

면 좋아하는 다인양, 아주~~ 신이 났지요 ㅋㅋㅋ

손으로 쭈욱~~

앙~~~ 역시 잡채는 맛있어!!!

밥 다 차리기도 전에 잡채 집어먹더니
고마드레싱 샐러드 보고선 낼름낼름~

잘먹는건 좋은데... 천천히? 알지?

한국나이로 4살.... 고집도 쎄고, 기분도 들쑥날쑥하고,
비위맞추기가 어찌나 까다로우신지...

조금만 맘에 안들면 울고불고 난리~~!!

잉... 그니까... 엄마가 잘 맞춰줘야죠!!!!
(이넘아, 그것도 한계가 있지!! --;;;)

그래도 역시.... 먹을거 앞에선 급방긋입니다~ ㅋㅋㅋ
다인이가 짜증낼땐 언제나 과자, 푸딩, 쥬스, 젤리 등등
 먹을걸 앞에 들고 흔들지요... 금방 잊어버려요~ 효과 짱!!

이야.... 이거... 딸기케익이잖아???

넘 신기한걸? 맛있겠다~~

생일을 맞이하야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할머니고모와 함께
화상채팅으로 생일축하를 했어요~~~

어찌나 좋아하던지....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자.... 불꺼야지???
(오늘 하도 먹고싸고더럽혀서 갈아입은 내복만 몇벌인지 --;;
기왕이면 색깔맞춰 이쁜걸로 입혀주지, 아빠는 차암~)

노래부르고~ 촛불끄고~ 매일이 생일이었음 좋겠지? ㅋㅋ

자... 케익 컷팅식을 해야죠?

엄마랑 같이 손잡고....

혼자서도 잘해요~~

목적은 역시... 단하나! 딸기!!! ㅋㅋㅋㅋ

사실 지난번 사건도 있고해서 쫌 무섭긴 했지만....

이렇게 좋아하는걸 안사줄 수도 없고~

먹고... 잘 소화시키는거 알지???

자.... 아빠도 드세요~~~

하더니... 자기 입으로 쏘옥~~~ ㅠ.ㅠ

결국 저 위에 있던 딸기 6개를 혼자 다 먹어치웠대요...

딸기만 먹지말고.... 케익도 좀 먹어봐~

그러나.... 한입 살짝 맛보고는 다시 딸기로 복귀!! ㅋㅋ

다인아... 널 딸기킬러로 임명하겠노라~ ㅎㅎㅎㅎ


힘든때도, 지칠때도, 화날때도, 짜증날때도 있었지만
함박미소와 깔깔대는 웃음소리, 똘망똘망 바라봐주는 눈동자에
그 모~~~든걸 다 잊고 다시 힘을 낼 수가 있었단다!! ^___^
3살 생일 축하하고~ 올 한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자??
요 이쁜 애기 누구야?? 다인이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