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 해요

20090416 - 센다이맘 모임, 높은~~ 빌딩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쓩~~

네보 2009. 4. 16. 12:41


아침에 하도 울어서리... 아빠도 같이 손잡고 나갔는데,
헤어질 때 울지도 않고 뒤도 안돌아보고선 안으로 쓍~~
아... 이렇게 버림 받는건가나? --;;;
돌아올땐 엄마가 마중을 쫌 늦게 나가서 선생님하고 같이 있더니,
가방 벗고 모자 벗고선 선생님한테 쫓아가서
"선생님 재미있었지~!!" 라더라는 ㅎㅎㅎ  얼마나 잘 놀았으면!!

오늘은....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버스타고 시내로 나가요~
가즈미네엄마가 다인이랑 유진이 유치원입학 축하한다고
시내에서 멋진 점심 쏴준대요 ^____^

슬슬 졸리지??? ㅎㅎㅎㅎ 버스타고 흔들리면 원래 졸린거야...
졸릴땐 손가락 빠는 다인양, 엄마가 빨간 벌레 생긴다고 하니까
손가락 빨다 급~~ 빼버리고 쳐다보더라는 ㅋㅋ

우와... 여기는 어디???

유진이랑 유키도 있네요~~

올라갑니다... 점점 높은 곳으로~~
SS30의 식당가... 29층이던가? 30층이던가??

전망대 도착!!
높은 곳을 절대 안무서워 하는 다인양은..... 역시나~~ ㅠ.ㅠ

보고 있는 엄마가 조마조마하다... 유리창은 있어도..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배고파요~~
그럴까봐... 엄마는 미리 주먹밥을 만들어 왔지요... ㅎㅎ

식사가 나오길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래는 유키~

드디어... 나왔슴돠!!! 요건 엄마들 메뉴~

요건..... 아기메뉴.....
다인인 튀김, 소세지, 햄버그 안먹는데.... 스파게티 양이 넘 적은거 아냐?? ㅠ.ㅠ

ㅎㅎㅎ... 접시 한편에 주먹밥을 놓고 흐뭇~~해 하네요...

다먹고... 다시.... 올라가는 다인양..... --;;;

요즘 우유 떼고 있는 가즈미.... 심기가 영~~ 불편하십니다....

하도 울어서 엄마가 졌어요...
다인이는 가즈미가 우니까 불안한지 "가즈미 왜울어? 왜울어?" 하며
옆에 가서 알짱알짱하다가 우유 먹으면서 그치니까
"가즈미 우유 먹네?" 라며 이모한테 말걸기~~ ㅎㅎ 

디저트로 나온.... 케익 먹어요~~
언니, 덕분에 넘 잘먹었어요~~~!!!!! 감사감사!!!!!

식사마치고 전망대로 나와서리.... 발도 안닿는 의자에 앉아 브이~

우움..... 나도 함 해볼까????
(아서라~ 가즈미야~~ 제발 다인이 하는거 따라하지 말어~~ ㅠ.ㅠ)

우움... 그럼.... 다음번엔 뭘할까??

바닥에 뒹굴던 유키를 보고선.... 다인양 행위예술중.... ㅋㅋㅋㅋ

유심히 지켜보던 가즈미...

어디, 나도 함 해볼까???

결국은... 아이셋이 바닥청소 중이십니다 --;;;;;

가즈미사랑 유키가 어디론가 걸어가니 냉큼 쫓아가는 가즈미~
덕분에 다인양은... 외롭게 혼자 청소중이예요... ㅋㅋㅋㅋ

오빠야~~ 나 좀 한번 봐줘~~~

유키... 오늘... 패션 넘 멋진거 아냐??
가즈미가 반할만 하잖여~~ ^__^

오늘 날씨가 워낙 좋아서리 전망대 안이 좁다라~~ 뛰어다니던 아이들,
완전히 땀범벅이 되었습니다...

일본에선 동생, 한국에 돌아가면 동급생이 될 다인이와 서진이....

유키도... 이제 많이 졸린가봐요... 그렇다고 거기 이불은 못까는데~

더워서.... 엄마가 코트를 벗기자..... 저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다인양은 뭐가 좋다고 저리 신났는지~~

자...... 다인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ㅋㅋ

언니야... 나랑 같이 숨자~ 수연이도 아장아장~~

가즈미랑 같은 개월수라는데...... 엄청 커보이죠?
이후 다인양은 새로운 놀이..... 전망대 창가에 혼자 올라가 계속 뛰어다니기~~ 쩝..
남보기 민망시러워서 너랑 같이 밖에 못나가겠다.. 이눔아!!!

센다이맘 공인 보육사 유진엄마.... 가즈미 신났습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은 유일한 학생, 놀님도 참가했어요~~ 

엄마는.. 참... 전망대에서 쫌 뛰어놀았다고
민망하다고까지 하면 어떡해요??

어라??? 다인이 삐졌어???

애써 시선을 돌립니다....
버스정류장에서 폼 잡아봤자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