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525 - 누우면 눈이 감기는 신기한 인형~~

네보 2009. 5. 25. 02:01


유진이네집 컴 인터넷이 안된다고 해서 출장수리(ㅋㅋ) 갔다가,
점심먹고 같이 유치원에 데리러 갔는데...... 어라? 혼자 신발 안신고 실내화네????
바지도 새걸로 갈아입었고 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운동장의 물이 고여있는데서
철퍽~첨벙~해서리
바지고 양말이고 신발이고 홀라당 다 젖었다는 ㅠ.ㅠ
월욜부터 신발 적셔놨으니..... 아놔.....

외모에 신경 별로 안쓰는 딸램, 실내화 바람으로 잘도 놉니다~ ㅋㅋ

정원 가꾸시는 할머니한테 가서 인사도 하구요...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꽃도 뿌리채 뽑아버리고...
저 넘치는 힘 대체 어디서 나오는겨? ㅎㅎㅎㅎ

유진이까지 물들이면 안되는데...... 결국 유진이도 꽃 뿌리채 뽑아버렸대요.. ㅋㅋㅋ

신나게 노는데 쓰레기차가 지나가서리
아저씨들한테 안녕~ 바이바이~ 손 한번 흔들어주고...

하핫~~~ 둘이 동시에 브이~

26단지로 연결되는 계단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민들레씨 초토화 만들고,
쫓아다니는 엄마들 잔뜩 운동시키고.... --;;;

집에 돌아왔더니..... 선물이 도착했어요~~~
이게 뭐지????? ㅋㅋㅋㅋㅋ
다인이 낮잠자는 동안 열쒸미 실내화랑 운동화 빨아서 말렸는데
마침 햇볕이 강하고 바람도 잘 불어서 거의 말랐다는.. 다행~ ㅎㅎ
낼 새 운동화와 새 실내화 갖고 갈 수 있겠다.. ㅋㅋ

할머니가 보내주신 한글 포스터인데...
크기가 너무커서 반으로 자른걸 망원경인줄 알고 ㅋㅋㅋㅋ

유럽여행 가셨다가 다인이선물로 사오셨대요~~~

눕히면 눈이 감기는지라.... 신기해하고 좋아하더라구요 ^^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