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609 - 우움... 그런데 올라가는건 그만둬주면 안될까??

네보 2009. 6. 9. 02:38


유치원 알림장에는 일단 집에 귀가했다가 다시 놀러나오라고 했는데...
절대 그런 말이 통용되지 않지요 --;;;;
근데 아침에 입고간 바지랑 다른 바지를 입고 왔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남자애들 변기 물 가지고 놀다가 싹 젖어버렸다고 ㅠ.ㅠ
아놔~ 하루가 멀다하고 장난이구나.... 쯥...

어라... 유진아, 서서 안타??
걍... 혼자 서서 타세요~ 꼬시지말구 --;;;

오늘은 새로운 시도입니다.... 저 분홍색 탑을 올라가서!

보이죠? ㅋㅋㅋㅋ

아싸~~ 드디어 올라왔다~~ 하고선
옆의 노란색 난간을 올라가려고 해서리 완전 저지!!!
저긴 엄마가 잡아줄 수 없는데야 ㅠ.ㅠ

걍 포기하고... 구름다리로 옵니다~~ ㅎㅎ
오늘 체육시간도 있었고, 저리 사다리를 왔다갔다 몇번을 했는지라
아마도 다리에 힘이 풀린 모양, 집에 돌아오는 계단에서
"다인이 힘들어~" 란다... 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집에 돌아와서 다인양도 서재방으로 쫓아들어왔어요~~~

발바닥에 뭐 묻었어??
저 유연한 자세 보시랏... ㅎㅎ

아빠 옷갈아입고 손발 씻는동안 핸폰 가지고 얌전히 놀기... ㅋㅋ

오늘도 저녁때 팬티와 바지만 입고 있었는데, 보통은 저녁먹고 얼마 안있어
쉬~를 하는데... 한참 지나도 영~ 소식이 없길래 다인이 쉬 안마려워?
했더니...... 혼자 벗고 앉아서 쉬~~
오옷... 이제 참고 조절도 하나보지??? 우와~~

엄마는 오늘 유치원 엄마들 모임이 있어서 시민센터를 갔다왔는데,
나름 친목다지는 의미로 팔씨름 경기를 했다는.... ㅎㅎ
악력과 팔힘 떨어지는 엄마는 첫번째에 져버렸지만 --;;;;
근데 일본엄마들 호리호리~하면서도 어찌나 힘이 센지!! 완전 놀랐다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