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친구들과 함께 해요

20090707 - 비오는날 친구와 함께하는 물장난은 더욱 신나죠 ^^

네보 2009. 7. 7. 01:45


48피스짜리 애벌레퍼즐을 이젠 완전히 외워서 하는지라
쫌더 많은 걸 사주자~ 싶어 골라온게.. 300피스... ㅠ.ㅠ
마트에서 구경하다 넘 많은거 같아서리 100피스 정도 되는걸 사자고 했는데,
아빠왈, 뽀뇨 좋아하고 이뿌니까 많아도 괜찮지 않겠냐? 해서 이걸로 골라왔더니
아아.... 엄마가 맞추기에도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
완전 실패.. 이건 몇년 더 있어야 할듯.. 쩝..
그래도 이뿌긴 하네.. ㅎㅎ

장마철..... 비가 오다말다 오락가락~~~
귀가시간인 2시 15분전부터 비가 완전 쏟아지더니
막상 유치원에 도착하자 또 그쳐버렸다는..

덕분에 유진이랑 다인이랑 열심히 물웅덩이에서 첨벙첨벙했지요~

웅덩이마다 뛰어드는건 물론이요...

이렇게 점프~~해서 물벼락 맞는걸 아주아주 즐긴답니다... ㅎㅎ

거.. 잘못하면 유진이한테 다 튀는데 --;;;

무슨 구멍인지는 모르겠지만... 둘이서 열심히 쳐다보고 있어요~
얇은 풀들을 저 구멍속에 넣느라...... ^__^

하도 첨벙거려서 옷이고 신발이고 다 젖는건 기본이고,
얼굴과 머리에 다 튀어서 앞머리가 완전...... ㅠ.ㅠ

그래도..... 손으로 첨벙거리는게 좋다네요~~ ㅋㅋㅋ
한참 놀고있는데 문제의 그 여자애와 여자애언니가 물병 들고 와서
다인짱, 유진짱 하며 친한척... 게다가 물 먹으라고 주기까지 해서 어찌나 웃기던지...
다인이는 물 잘 받아먹고선, 집에 돌아오는길에 계속 손가락질 하면서
저 언니가 그랬어~ 라고 --;;;;;

집에 돌아와 깨끗이 목욕하고 낮잠 잔 후에 갑자기 기분 급하강...

왜그런가??? 싶었더니.... 배가 고팠던 모양 --;;;;;
식탁에 차려줬더니 여기서 먹겠다고.... 결국 테이블 가져왔어요~
까다로운 상전 딸래미 둔 덕분에 엄마는 맨날 비위맞추느라 정신없어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