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715 - 사흘만에 유치원에 복귀했어요...
네보
2009. 7. 15. 02:03
오늘은 유치원 마지막 급식에, 마지막으로 풀장가는 날이라
깨울까말까 참 고민했는데, 선생님도 마지막날인데 보내라 하셔서
기침과 콧물도 그리 심하지 않아 워찌워찌 깨워서 10시에 유치원 도착~
막... 영어수업을 하는 참이었는데 다인이가 교실에 들어가자 아이들이
다인짱이다~~ 하면서 급 반겨줬다는...
오늘도 다인이 안나오냐고.. 시무룩~해 했다구....
엄마는 5살반만 영어수업하는 줄 알고있다 다인이네반도 해서 깜짝 놀랐지요..
선생님은 다인이가 잘 따라하고 발음이 좋아서 칭찬받는다며
따로 영어공부 시키냐고 물어보시던데...
우움.... 시나몬롤의 소리나는 책 덕분이라고 말할 수도 없고.. ㅋㅋㅋ
게으른 에미는 늘 죄인이지요... ^___^
암튼 영어선생님 보자마자 가방들고 뛰어 들어가 춤추고 난리~
엄마는 아예 뒤돌아보지도 않고 걍 가버리더라구요... 쩝..
아쉬운 마음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교실안 사진을 멀리~서 찍었지요..
그래도 마지막으로 풀장에 들어가 놀다 올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__^
콧물은 좀 나왔지만 신나게 잘 놀았다고 해서 안심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