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725 - 다인이는 운전하는걸 너무 좋아해~ ^^

네보 2009. 7. 25. 01:44


아빠도 바쁘고, 비도 오고, 동네에 외과도 없어서 걍 반창고 붙이고 있다가, 
덧나지는 않았나 싶어 확인차 아야시에 있는 외과 다녀왔어요~
꽤 많이 베었는데 그래도 덧나지는 않아서 소독하고 약바르고 붕대감은게 다이지만
앞으로 며칠동안 물 안묻힐 생각하니 앞이 깜깜 ㅠ.ㅠ

그동안 다인양은 아빠랑 잘 놀았을까~요??
동네 병원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하는데
오늘 간곳은 비교적 쾌적하더라구요.. 가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가정의학과라 소아과도 진찰가능한데 여기로 다닐까나?? 싶을 정도로 ㅎㅎ
암튼 빨리 갔다왔는데도 막 징징대기 시작한 순간에 들어갔지요..
아빠가 "마침 잘왔다~~"고 할 정도로 ㅋㅋㅋ

점심으로 야끼우동 만들어서 먹었어요...

야끼소바만 먹다가 우동으로 한번 바꿔봤는데...
맛이 비교적 담백하고 안짜서 다인양도 잘 먹네요~
 오늘 어찌나 햇볕쨍쨍한데다 더운지... 습도 98%!!!!!!!!!!
해나는데 습기 만땅이니까 더 기분나쁘다는 ㅠ.ㅠ
낮에 나가서 놀면 바로 일사병 걸릴거 같아 낮잠 재우고
해떨어지면 나가려고 했더니... 자면 못나갈까봐 걱정된 모양..
뒹굴뒹굴~ 1시간여를 또 뒹굴뒹굴~ 절대 안자고!!

재우다가 쫌 많이 짜증은 났지만... 걍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저..... 무서운 기세로 달려나가는걸 좀 보시랏~ ㅋㅋㅋ

오후에 나간지라... 저스코에 장보러 갔어요....
3층 장난감 코너에서 열심히 도라에몽 보고 있네요..

요걸 누르면???
어찌나 신나셨는지~~

그저.... 나오기만 하면 즐겁습니다... ㅋㅋ

마침 베스킨라빈스에서 행사중이라...
커다란 눈사람 보고 띠용~

잠깐 놀려주고 얼른 장보고 집에 돌아가서 저녁먹으려고 했는데..
장난감 코너에 아주 푸욱~ 빠진데다, 에스컬레이터 몇번 타고,
저스코안을 휘젓고 다니는 바람에 시간이 늦어져서
걍 김밥으로 저녁 때우기로 했어요... ㅋㅋㅋ

다인이가 좋아하는 낫또김밥~ 과 오이김밥~

아이스크림을 봤으니 또 안먹을 수 없죠? ㅋㅋㅋ
초콜렛과 녹차를... 자기가 골랐대요~

엄마, 이거 너무 맛있어요!!!!
말은 저렇게 해놓고 몇수저 먹고 바로 일어나려고 해서
결국 아빠가 다 해결 ㅋㅋㅋㅋ
잔반처리하느라 엄마아빠 뱃살은 절대 줄어들 생각을 안한다는.. 슬픈.. ㅠ.ㅠ

먹고나선 테이블도 깨끗하게 닦아요~~

놀고먹었으니 또 놀아야죠~ ㅎㅎㅎㅎㅎ

작은 공을 문이 열릴때마다 안으로 던져넣는 게임인데..
의외로 잘 던져넣더라구요~ 신기!!

새로운 놀이기구가 생겼습니다...
비싸서 돈은 안넣고 걍 타고 운전하는 시늉만 ㅋㅋㅋㅋ

나중에 커서 운전대를 잡으면 어떤 드라이버가 될까요?? 궁금~~ 

진짜 버스처럼 생겼어요~~~

장보고 아빠가 화장실 간사이 밖에서 기다리다가....
소파 8개가 붙어있어 넓으니까 바로 신발벗고 올라가 뛰어다닙니다~
저 체력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이제 좀 그만 비가 오면 좋겠는데~~~
일주일동안 내내 비오거나 반짝한 날 오늘하루처럼 너무 덥거나 --;;;;;
대체 어떻게 나가서 놀라는건지~~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