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731 - 식신 다인양, 새로운 애벌레퍼즐도 잘 맞춰요~~

네보 2009. 7. 31. 01:55


애벌레퍼즐... 너무 많이 맞춰서 약간 식상한거 같아 새로운 방식의 퍼즐을 사줬어요..
(원래는 딴거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천엔 미만짜리를 찾다보니 ㅎㅎ)
3장으로 분리되어 있는 그림 셋트가 22개~ 총 66장의 카드 중
모양이 맞는 3장의 카드를 골라내는거...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는... 

근데 애벌레 책과 퍼즐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첨엔 어리둥절해 하더니 의외로 쉽게 적응하고 잘 맞추더라구요~

먹자먹자 또 먹자 분위기 입니다~~
아프고 나서는 뭐든지 먹고싶다는거 해주는데
밥보단 새콤달콤짭짜름한게 좋은가봐요...

스파게티는 질릴까봐 펜네토마토소스로 해주고,
샐러드도 한입 아작아작~

엄마는...... 야채가 많길래 쫄면 해먹었어요... ㅋㅋㅋ
콩나물이 없어서 쫌 심심하긴 했지만..

먹고나선 열심히 그림그리고 놀다가....
체력회복하려고 그러는지 먹고 졸고 자고 기침하고 깨고의 반복~

저녁땐 생선구우려고 하는데 스파게티 먹겠다고 해서리
또.... 만들었어요 --;;;;;

엄마가 먹고있던 국대접에 담겨있는 밥 가로채서는
스파게티와 함께 앙~~~

뺏어먹으니까 더 맛있지? ㅋㅋㅋㅋ
스파게티를 반찬삼아 먹는 사람은 너밖에 없을거다 --;;;

한그릇 벌써 뚝딱입니다~ 거의 엄마가 밥먹는만큼 다 먹었어요... 

밥 다 먹었으니... 이번엔 스파게티 차례!!!
자기자리에 안앉고 엄마무릎위에 앉아서 먹겠다고 --;;;;;
그러더니 또 밥 더달라고 해서 밥도 더 먹었지요~~

식후엔 디저트로 오렌지도 살뜰히 챙겨먹었어요....
우움...... 배 안터지나??????????
다인이의 위장의 위대함에는 그야말로 놀랄 노자!!
근데.... 오렌지를 꼭 컴테이블위에 올려놓은 다음에 먹어야겠니?
(기껏 접시에 챙겨줬건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