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811 - 다인양, 동네 놀이터에서 미아될 뻔하다!!!
네보
2009. 8. 11. 02:33
들어올거라는 전화를 받고 베란다에 나가서 보니
아빠는 모래놀이셋트를 정리하고 있는데 다인이가 안보이는거예요~
으와..... 순간 당황!!!
아빠는 동네 뛰어다니면서 찾고, 엄마는 뛰어내려갈까 하다
위에서 살펴보고 있는게 나을거 같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들리는 다인양의 울음소리....
같은 유치원 다니는 언니라 다행이었죠..
아빠는 반대편으로 갔었는데 말이죠...
이래서 애들이 금방 미아되는구나~ 싶었어요...
어찌나 베란다 밑까지 와서 악을 쓰며 울던지 엄마, 걍 뛰어내려갔어요...
데리고 들어오면서.... 에효~~~ 저 고집쟁이를 대체~ ㅠ.ㅠ
배고프면 헐크되는 다인양, 혹시나가 역시나~ 쩝...
저 많은 소고기콩나물밥을 진짜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치웠대요~
엄마는 그렇다쳐도 아빠 심장 떨려서 어디 너랑 같이 나가겠냐?
어찌 그리 동작이 빠른지, 진짜 잠깐 눈돌리면 휭~ 없어지니...
GPS 수신기라도 달아놔야 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