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090816 - 염소를 꼬옥~ 안아줘요!!! 하토랜드...

네보 2009. 8. 16. 01:10


놀러나가려면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죠???

오늘은.... 약속한대로 염소 먹이주러 왔습니다~

자... 많이 먹어라??

양 엉덩이를 슬슬~~

이젠 안무섭지?

조심조심... 살금살금 만져보다가....

틈을 봐서 안아주기~~ ㅎㅎㅎㅎ

어유... 얼마나 좋으면~

염소가요... 좋아하는 풀이 있나봐요~
길쭉한 것 말고 잎이 넙적한 걸 따서 주면 더 잘 받아먹더라구요~

많이 먹어 볼록 나온 배가 신기하지?
날씨도 찌고, 사람들이 자꾸 와서 건드리니까 예민해졌던지
염소 한마리가 뿔로 휙휙~ 위협하더니 급기야 다인이를 살짝 들이받았다는 --;;;;
놀랍게도 무섭다고 안갈줄 알았더니 잠시 놀래고 그게 끝~
그담부턴 앞으로 말고 옆에 서서 만지는거 빼고는 전혀 ㅜ.ㅜ

약속대로 비눗방울놀이도 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별로 없어서 직접 불어요~

햇빛이 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습도가 어찌나 높은지,
이런날 일사병 걸리기 딱 좋겠더라구요~
머리가 거추장스러워서 얼른 꽉꽉~ 묶어주고 앞머리도 삔으로 올빽!!

그림입니다.... ㅎㅎ

아빠~~ 다인이랑 놀더니 비눗방울 불기의 명인이 되었어요...

걍 물고 부는것 만으로 저렇게 많이~~

이젠.... 바람없이 비눗방울 만드는 신공도 보여주십니다~ ㅎㅎ

엄마도 전수받았지요....

물론... 딸래미도 받았지요.... ㅎㅎ

저게 뭐라고 그렇게 좋아할까?? ^___^

한참을 놀다가... 다시 염소한테 밥준다고 갔어요~~
아빠랑 다인이랑 먼저 보내고 엄마는 비눗방울 놀이셋트 정리하고나서
염소가 좋아하는 풀을 잔뜩 뜯어서 모자에 담아갔지요...

잘놀았지? 염소한테 빠이빠이 했어??
더우니까... 시원~~하게 아이스크림 먹자~ 했는데...

자기껀 안먹고.... 엄마꺼 뺏어먹었대요 ㅠ.ㅠ

사진이 많아서........ 키츠네무라는 다음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