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가족 여행_축제_행사

20090816 - 하토랜드에 이어... 키츠네무라(여우마을)에 다녀왔어요~

네보 2009. 8. 16. 01:19


하토랜드에서 멀지는 않지만 아직 점심전이라 밥도 먹여야 해서
걍 포기하려고 했더니
다인양, 여우보러 간다고~..... 그래서 그냥 강행했어요... ㅎㅎ
http://zao-fox.hp.infoseek.co.jp/sub1.html
입장료 어른 7백엔, 3세 이상 4백엔..

들어가자마자~~ 여우가 한마리~~ ㅎㅎ
아빠는 머리 쓰다듬게 내버려두더니 다인이가 하려고 하니까 자꾸 도망가더라구요..

말한테..... 먹이도 주고요....

먹이사서 주면 저렇게 한번 타볼 수 있어요~

역시 안무서워하는 다인양....

신나셨습니다~~

브이하고 기념사진 함 찍어야죠??? ㅎㅎㅎㅎ

태워줘서 고마워~~

다인이가 참 착하구나... 느낀건...
태워주는 말한테만 먹이를 줘도 될텐데, 나머지 다른 말들한테도 줘야한다고 하더라는..

그래서 그런가? 여우가 물마시러 왔다 윙크해 주네요~
다인이 참 잘했어요!! ^___^

이번엔 토끼예요....

예전에 동물원에서 만져본 경험이 있는지라 만져보고 싶어했지만...

여기 방침이 물수도 있으니 못만지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당근과 양배추 먹이만 던져줬어요~

토끼우리를 나와서..... 또... 여우가 한마리~~
태어나서 계속 여기에 이러고 있었다는 안내를 보니 왠지 측은한 마음이....

우웅.... 토끼 함 만져보고 싶은데.....

그래서 빨리 포기하고 여우를 풀어놓은 곳으로 갔지요..

보이시죠?

바로 뒤에... 여우가~ ㅋㅋㅋ

엄마랑도...... 찰칵!!!

관광객들에게 익숙해져 있어서 덤비지는 않는대요~
근데.. 작은 아이들한테는 호기심 겸 테스트 겸 덤빌수 있으니까
그럴땐 아빠가 발로 차버리라고!!
그래도... 여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그것도 거의 100여마리를요~~

여긴..... 전망대에서 여우 먹이 던져주기 직전이예요...

좌우 눈색깔이 다르죠?? 진짜 신기~

영차~~~ 여우가 먹는 소세지를 잘게 잘라서 여기서 던져줘요...

휙~~~

다시... 영차~~

여우굴 파고 있네요... ㅎㅎㅎㅎㅎ

다인양, 어찌나 좋아하던지..... 계속 "다인이가다인이가다인이가~"
하면서 던져주고 받아먹는거 보고 깔깔대고 웃었지요...

슬슬 낮잠자는 여우도 있구요...

여기저기 산책로 곳곳이 여우예요~~ ㅎㅎㅎㅎ

아직 점심전.... 배 많이 고플거 같아 구경마치고 옥수수 사줬어요...

흐흐... 엄마, 옥수수로 다인이 낚았대요~~!!

앙~~ 쫌더 깨물어먹어야지~~

이번엔... 어딜 먹을까??? ㅋㅋㅋ
이뿌게도 뒤의 점원아줌마한테 뭐라뭐라 말도 걸고, 옥수수 다 먹고나선
"고치소우사마"라고도 하고, 빠이빠이도 해주고~ 아유... 착해라~

진짜로... 늦은 점심겸 저녁 먹으러 왔어요...
원랜 하토랜드 갔다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고,
차안에서 걍 잠들어 버릴거 같아 먹기로 했지요...

가는길에 예쁘다고 봐둔 곳이었는데....

다인양, 배가 고프니...... 사진엔 별 관심 없습니다~ ㅋㅋㅋ

요건... 엄마꺼 오무라이스구요...

요건... 아빠랑 다인이랑 먹은 스파게티예요...

물론...... 어른메뉴라고 해도 순식간에 후루룩~ 이십니다... ㅋㅋㅋ

빵집으로 유명한 곳인가봐요....
좋아하는 메론빵 사들고 신나라~~~

배경이 예뻐서 사진 좀 찍어보려 헀더니 영 비협조적... ㅜ.ㅜ

운동도 했겠다, 배도 부르겠다,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한잠 잘줄 알았더니... 오오~ 왕체력!
장보러 간 저스코에서 아직도 신나게..... 놀고 계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