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824 - 솔방울도 줍고, 밤송이도 구경하고...

네보 2009. 8. 24. 02:10


아빠는 오늘부터 개학이구요... 다인이는 아직 이틀 더 남았대요~
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김밥을 말아달라는 다인양 ㅠ.ㅠ

접시 위에 있던 김밥들을 한손에 다 쥐고는 한개 더 잘라달라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지요...
엄마가 다 먹으면 잘라줄께!! 했거든요... ㅋㅋㅋ
먹을거 욕심은 많아가지고~~

날씨가 좋아... 밥먹고 또 산책 나왔습니다...
솔방울을 발견하고는 이게 뭐지???

우움.... 쫌 뜯어봐야겠군...
(멀리서 보니 뭔가 수상한 냄새가 솔솔~ ㅋㅋ)

솔방울 뜯어보다 잘 안됐던지 이번엔 회전판에서 놀아요...

모니와다이의 좋은점... 나무가 많고 한적하죠...
교통편이 적고 가게가 없어 불편한 걸 빼면
정말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동네인거 같아요~

이젠.... 산책로를 다 외워서.... 알아서 잘 놉니다...

우와~~ 중간에 있는 놀이광장에 밤나무가 있나봐요...
바닥에 밤송이가 한가득~~ 엄마가 하나 보여주니까 살짝 만져보려다가 따가운지
안해~ 하고선... 냉큼 도망가네요 ㅎㅎㅎㅎ

한국에 있을땐 잘 못봤는데... 의외로 일본에 많아요...
뭔지 아시죠? 무궁화~ ^^

그러고보니 올해는 날씨가 애매해서 해수욕장도 한번 못가고 물놀이도 제대로 못했다는..
왜이리 춥고 비가 자주 왔는지....

여전히... 그네는 삐딱~하게 타십니다... ㅋㅋ

어라? 그러다가 넘어진다???
휘청거리면서도 한발로 잘 지탱하고 서있네요...

왜? 피곤해??

그게 아니라... 윗몸일으키기 운동중이었나보군요... ㅎㅎ

마지막은 색깔별로 나뭇잎 들고가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