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 이야기/소소한 일상

20090830 - 힐사이드 아울렛에서 타고... 타고... 또 타고~~ ㅋㅋ

네보 2009. 8. 30. 02:22
점심먹고 그 유명한 힐사이드 아울렛에 구경왔어요..
지나다니면서 저기가 거기일텐데 하면서도
집에서 안먼데 왜 한번도 안와봤을까? 싶지만 ^^
화장실에서 쉬~잘하더니 아울렛 도착하자마자 ABC 마트에서
엉거주춤... 서있더니 진짜 흥건~하게 쉬~~~ ㅠ.ㅠ
화장실이 바로 앞이었는데 쉬 마려우면 얘기해주지... 힝~
대충 휴지로 닦고 화장실 데려가서 챙겨간 옷 갈아입히기까진 했는데
운동화가 젖어서...... 어쩔 수 없이 500엔짜리 떨이신발 하나 샀어요.. ㅋㅋ
그동안 아빠가 대충 닦은 바닥 정리하고 점원한테 미안하다고 얘기했다고..
직전까지 아빠가 안고 있었는데... 내려놓고나서 그랬으니 망정이지
안고 있을때 그랬으면 정말 대형사고 될 뻔했다는.. 아휴~ 이뻐라..

또 그럴까봐 불안하긴 하지만.... 실내니까 조심조심...
옷도 두벌에 혹시나해서 기저귀까지 챙겨왔으니 ㅎㅎ
이래저래 다인이랑 외출할땐 엄마가방이 엄청 커져요~
아이들 놀이공간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쒸웅~~~~~~~
아울렛들 전반적으로 파리 날리는 분위기라.. 여기도 몇군데 빈 가게가 있고
장난감을 50% 세일하길래 리모콘 달려있는 토마스기차 499엔,
태엽감으면 빙글빙글 회전하는 토마스기차 299엔... ㅋㅋㅋ
기차랑 차를 좋아해서 사주고싶어도 토마스는 캐릭터값을 하기땜시
넘 비싸서 못사줬는데.... 마침 딱~~ 잘 샀지요 ^^

고거... 예전에 다이에 아기코너에서 타본거다, 그지?

혼자 놀다... 또래? 언니?인 듯한 아이가 와서 같이 놀고 있지요...

다인이꺼 뭐 볼만한거 없나? 엄마가 살펴보러 간 사이에
아빠랑 다인이는 놀이기구 코너에 와있었지요...

조종대~~ 일단 잡고!!!

엄마아빠가 좋아하는 방울이....
놀이기구는 별루였어요.. 걍 빙글빙글~ 돌아가기만 하는거라...

빙글빙글 돌아가는거면 역시... 이런 호빵맨 비행기를 ㅋㅋ

돈 넣어야 움직이는걸 잘 압니다~

자아... 출발~

첨엔 호빵맨처럼 엎드려서 타더니... 이젠 벌떡! 일어납니다..

요건요?? 꼬마기차예요...

엄마 엉덩이가 만만찮아서 쫌 끼긴 했지만,
100엔 넣고 겨우 2바퀴 딸랑~ 도는 거였지만...
그래도 다인양 엄청 좋아하네요~~

안녕~~ 인사도 잘하구요...

엄마랑 탔으니 아빠랑도 탄다고... 고단수의 술수를 쓰더라구요~
사이좋게 한번씩이라는데 안태워줄 수가 있나요 --;;;

나름.... 기차 기분 나죠? ㅋㅋㅋ

이번엔... 커다란~ 버스예요...

오늘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서.... 한시간쯤 구경하고
집에 가기 직전에 광장에서 자동차를 발견했어요...

자아~~~ 내리막길 이제 내려간다???

쒸웅~~~~~ 다리도 길면서... 저 짧은 자동차를 타겠다고... ㅎㅎ
다인이가 쑛다리였을때 붕붕 자동차 참 타고 싶어 했었는데
집에서 질질 끌고다닐수도 없고 해서 안사줬더니... 쫌 아쉽..

이젠... 다리가 넘 길어서~~ 사주긴 그렇죠? ㅋㅋㅋ

밀고 다니느라 신났습니다... ^___^
저 신발은 500엔짜리치고는 꽤 괜찮았어요... 지금은 큰데 내년쯤엔 잘 맞을듯~
저 신발 사달라고 일부러 쉬한거지? ㅎㅎ